작가 한강은 계엄군에 의해 학살당한 소년을 위로했고,
'응원봉을 든 소녀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전사가 되었으며,
투표권조차없는 중3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하였다.
유럽사회의 체계적인 민주시민교육이 마냥 부러웠는데, 이 시대의 전사들을 보니 '가르침에 의한 변화의 영향력'을 근본적으로 묻게 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자기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는가? "
100세 시대의 노인들을 존중하는 사회라면,
올바른 나라를 만들어갈 줄 아는 아이들에게 주어져야 할 당연한 권리를 제한하지 말라.
더 오랜 시간을 살아가야 할 세대들이
나라의 리더를 스스로 뽑고
또한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제는 정말 <아이들의 힘으로 만드는 나라>가 가능해야 한다.
그래야 초고령의 시대에서 점점 활기넘치는 사회로 되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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