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역: 무책임의 종착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언제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해왔다.
그러나 때때마다 한 사람의 용기와 결단이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곤 했다.
김재규는 "나는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며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위협한 독재자의 심장을 쏘았다.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기꺼이 감수하며, '순한 양같은 부하들의 책임을 묻지 말고
저에게 중형을 내려달라'고 심판정에 호소했다.
반면, 견돈윤석열은 다가오는 심판을 피해 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정을 농단하고,
법치를 유린하며,
국민을 무시하는 폭정으로
계엄 내란을 해놓고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책임을 묻는 헌법재판소에서의 일관된 진술은
"나는 몰랐다", "부하들이 한 일이다"라며
무책임으로 일관한다.

그는 언제나 뒤에 숨는다.
검찰총장 시절에도, 대통령이 된 후에도,
책임질 순간이 다가오면
조용히 부하들을 방패 삼고,
자기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졸열, 비겁함을 반복해왔다.
김재규가 ‘역사의 무대 위에서 주어진 역할’을 자각하고 결단을 내린 반면,
윤석열은 권력의 종착역에서조차 무책임을 고수하며
얼굴에 철판깔고 끝까지 도망치려 한다.
그는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포장했지만, 실제로는 ‘헌정 파괴자’임에 틀림없다.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은 탱크와 총이 아니라, 법과 권력을 자기 마음대로 휘둘렀던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제 열차는 종착역에 도착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역 이름은 ‘파면’이다.
더 이상 법과 공권력을 방패 삼아 버틸 수 없다.
겨울은 길었지만, 봄은 시나브로 다가왔다.
역사의 판결은 냉정할 것이며,
그 끝에는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번 정차역은 파면… 파면역
내리실 문은 지옥 지옥문이다.
[23. Febru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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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 [로뎅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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