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정원 꾸미기/즐거운 사귐과 감사의 식탁에서 289

“숫 병아리 시장 가다.”

슈퍼나 시장을 어슬렁거리기 전에 물론, 무엇을 요리할 것인가 식단을 세우고 재료를 정확히 파악한 후 종이에 적어 장보는 것이 요령이겠다. 그러나 5시경, 슈퍼 마크트를 가보라. '웬 아저씨가 슈퍼 마크트 안을 기웃거리나' 하고. 암 것 두, 모르는 아줌마들은 힐끗힐끗 눈길(총)을 보낸다. IMF 때 실업자된 아저씬가 봐. 아니면 마누라 등 밀어내고, 전업 주부 선언한 아저씬가 봐. 같이 살림하는 주부 동진데…, 그후 시장 갈 땐 중절모를 눌러쓰고 간다. 주변에 싱싱한 물건을 잘 갖다놓은 슈퍼가 있으면 장보기는 수월하다. 2 만원 이상이면 배달까지 해 줘요. (이래서 한국이 좋은 나라래는 거에요. 독일에선 꿈도 못 꿔.^^; ) 장보기가 수월하지 않겠지만, 기웃거리기엔 재래시장에 재미있을 수밖에… 각각의 ..

양념 삼겹살

우리 큰 애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Reichchlt 에서 양념한 Schweine Kamm을 샀다. Schweine Kamm은 우리나라 돼지고기의 어느 부위일까. 목 삼겹살 정도 될 것 같다. 오리브 오일로 양념을 해놓았으니 우리 입맛에 맞을 리 없다. 우리 맛으로 다시 양념 조미를 해서 먹자. 재료 양념한 돼지고기 300g, 양파 약간, 마늘 한쪽, 파, 설탕 1T, 붉은 포도주 2T, 식용유3T, 노랑 빨강 파푸리카 약간, 옥수수 통조림 작은 것, 당근 몇 편, 만들기 1) 돼지고기 1cm 두께 150g 정도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듬뿍 붓고 다진 마늘을 넣은 후 붉은 포도주를 붓는다. 그리고 중간 불에 익힌 다. 2) 정당히 익힌 후에 양파, 파를 올려 살짝 숨만 죽인다. 3) 큰 접시에 담은 후 빨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