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8 샬롬! 새해 소식을 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다 기독교인들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느라, 일반인들은 제야의 종소리를 듣거나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구경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새벽..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10.02.09
10-01-05 샬롬! 새로운 세기를 맞이했다고 더 나은 세상을 기대하며 흥분을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21세기도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세상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합니다. 여전히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소란스럽고 불투명합니다. 해 아래 무슨 새로운 것이 있겠느냐는 전도자의 말..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10.01.07
09-12-10 샬롬! 벌써 대림절 둘째 주일이 지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절기이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한때 20도 아래로 떨어졌던 최저기온이 다시 20도 수준으로 올라서고 최고기온이 25도 전후로 올라서서 낮에는 아직도 더위를 느낍니다. 그래도 대만의 5대 고산 가운데 자동차로 거의 정상 ..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12.11
09-11-09 구창완 님, 늘 보내주는 소식을 잘 접하고 있습니다. 님과 부인, 그리고 미국에 있는 아이들, 믿음 안에서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 나는 지난 10월 20일 6년 3개월 재임까지의 임기를 마치고 혜림교회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동체지만 서로 보듬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다시 한 번 목..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11.09
09-11-07 샬롬! 좀처럼 기세가 꺾일 줄 모르던 더위가 갑자기 고개를 숙였습니다. 북쪽 지역에서는 멀리 있는 태풍의 영향으로 여러 차례 비가 내려서 기온이 떨어졌고, 제가 사는 남쪽 지역에서는 강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대륙과 대만 사이로 바람이 흐르면서 일종의 계곡풍 현상이 일어나서 바람..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11.09
09-10-16 샬롬! 태풍 모라꼿이 50년만의 큰 수해인 ‘88수재(水災)’를 남기고 간 후로 거의 두 달 동안은 태풍도 지나가지 않고 큰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재민들이 피해 복구를 하는 데 조금은 어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말 거의 동시에 발생한 17호 파르마 태풍과 18호 멜로르 태풍이 ..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10.16
09-09-04 샬롬! 태풍 모라꼿이 대만에 반세기만에 최악의 피해를 입혀 ‘88수재(水災)’라는 말을 만들어내고 지나간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후로 큰 비가 없어서 또 다시 재해를 당하거나 재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재해 복구는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는 듯합니다. 특히 침수 지..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09.05
09-08-18 샬롬!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다시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한국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곳 대만의 태풍 피해는 심각합니다. 한 마을에서는 400명의 주민이 매몰되고, 상황 파악을 위해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서 조종사들이 사망을 하는 등 현재까지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08.20
09-08-10 샬롬! 작년 봄 저희가 대만에 도착했을 때, 저희 부부에게 대만의 매운 맛을 보여주기라도 하려는 듯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아직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없는 상황이어서 땡볕에 걸어 다니고, 바깥보다 더 더운 단층 슬라브 집에서 지내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나중에 들으니 다른 해보다 유독 더운 ..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08.10
09-07-13 샬롬! 아들 장가가는 데 꼭 와서 주례사를 해 달라는 큰 처형의 부탁 때문에 예정에 없이 한국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방문이라 일정을 넉넉히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휴가를 얻어 고국을 방문할 만큼 대만에서 오래 사역하지도 않았고, 공적인 일도 .. Eine Welt/타이완 이야기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