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파업시작으로 '뉴스데스크'에서 빠지게 되는 박혜진 앵커. 사진]
MBC ‘뉴스데스크’박혜진 앵커가 뉴스 멘트를 통해 조합원으로서 파업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혜진 앵커는 25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클로징 멘트를 통해 “조합원인 저는 이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에서 여러분을 뵐 수 없게 됐다”고 말한 뒤 “방송법 내용은 물론 제대로 된 토론도 없는 절차에 찬성하기 어렵다. 경제적으로 모두 힘든 때 행여 자사이기주의 그리고 방송이기주의로 보일까 걱정되지만 그 뜻을 헤아려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혜진 앵커의 클로징 멘트가 나간후 MBC 파업을 지지하는 시청자 의견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MBC 노조는 이미 지난 10월 21일 진행된 '정권의 방송장악 반대'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94.8%의 투표율을 보이며 총 87.69%가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26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 총파업에 MBC가 참여하면서 26일 방송된 ‘뉴스투데이’ 등 일부 프로그램이 진행자 교체 등 차질을 빚었다.
9년만에 파업에 돌입한 MBC 파업첫날인 26일 오전 6시 첫 방송인 ‘뉴스투데이’의 진행자인 박상권 기자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빠지고 김상운 기자와 김수정 아나운서가 뉴스를 진행했다. 8시 30분에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자도 신동호 문지애 아나운서에서 변창립 아나운서와 리포터 이상은으로 교체됐다.
26일부터 방송될 메인뉴스 ‘뉴스데스크’는 박혜진 앵커의 파업참여로 신경민 앵커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SBS, EBS, CBS 등도 이번 언론노조의 파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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