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to mit Geschichte/문화 사진

영월, "인도미술박물관을 찾아서"

행복나무 Glücksbaum 2014. 8. 3. 12:05




2014년 7월 30일~8월3일까지 여름휴가철을 맞이하여

영월 동강축제가  성황을 이루어졌다.

 

영월에는 전국에서 제일많은 박물관이 모여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박물관기행을 하는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과 며느리,

형제자매들,

참 보기 좋다......

 

그런데 아쉬운 것이 있다.

슬로우 기행이 되었으면 해서이다.

 

박물관을 기행하는 사람들이 관광을 하듯 스쳐 지나간다.    

짧은 휴가라 그럴 것이다.

유럽의 여러나라 사람들은 본인들도 그렇지만 자녀들과 함께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큐레이터나 해설가의 작품해설에 귀 기울이고,

전시관의 작품들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들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나간다.

역사 속의 시대 배경,

이웃나라, 각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웃사람들의 삶의 자리,

그 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긴 의자에 앉아서 명상에 잠긴다.

자녀들에게 그들의 삶의 지혜를 채굴하도록 도와준다.

 

빨리 빨리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천천히, 찬찬히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그들도 커서 어른이 되면

자신들의 아이에게 똑 같이 할 것이기 때문에...

 

    

 

 

[시바 신, 인도]

 

강원 영월 주천면 금마리 소재, 인도미술박물관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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