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선암 마식지형", 주천강, 수주면, 영월. 2014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영월군 처럼
캠핑장이 많은 곳도 없다.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은 온 식구가 모여 음식해 먹고 밤새워 노는 곳이 아니다. 
자연을 벗 삼아 트레킹도 하고, 마을의 문화를 배우기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

이웃과 개방된 곳이니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과 접하는 곳이기에 
산, 강, 동,식물,
자연부락을 이루며 수 대를 살아 온 이웃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도시 사람들을 위해 먹을 거리를 만드는 곳,
생명공급소 이지요.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의 주천강 마식지형 >

주천강에서는 물에 의해 만들어진 돌개구멍(포트 홀)을 볼 수 있는 곳.

흐르는 강물에 실려온 자갈과 모래가 흘러가는 강물에 의해서 하천 바닥의 기반암을 갈아서 만들어진 여러 모양의 바위와 돌들을 볼 수 있어요.
 

마식에 의해 만들어진 포트 홀을 우리나라 말로는 돌개바람이라고 해.

 
강물 속에 섞여 있는 모래나 잔돌이
강바닥을 침식시키기도 하고,
기반암석을 깎아내기 하는데
강물이 흐르는 물 속에선 모래가 회오리치듯 
강바닥의 기반암석을 갈고 있어,
모래나 작운 자갈이 흐르는 물의 반대쪽에서
회오리 쳐 돌개바람을 만드는 거야.
그러면 반대 방향이 더 많이 깎이고 달아,
둥그런 구멍을 만들게 돼,

때문에 수천년의 세월이 반복 되다보면
암반에 동그란 홈이 파이거나
구멍이 생기게 되는 거야.
그 원반을 포트홀이라고 해.  

반려암 ; 아래처럼 다른 암석이 뚫고 들어간 현상을
관입이라고 해요.

화강암 ; 화강암이 부서지면
모래질 토양이 만들어진다.
화강암은 석영, 운모 장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09. August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