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4일 오후, 세찬 비가 내렸다.
엘리노현상으로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기상이변이 생긴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지만
그래도 물부족으로 농수가 모자라는 형편에 놓인 농민들에게는 반가운 비이다.
한 바탕 소나기가 쏟아지니 심은 호박 줄기가 우쭉 자라오르는 것 같다.
여주 가는 길에 사서 심은 칠자손나무는 늦은 봄 새 잎이 잘 나오더니만
잎이 늘어지고 마르더니 그만 말라 버렸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내년 봄까지는 다시 새싹이 기다려 보기로 하다.
뒷 집 최승환씨네 율무가 수확 철이 되었는지 수확을 시작하는 것 같다.
두 내외, 연세도 많으신데 농사 욕심은 젊은 사람들 뺨친다.
이젠 건강농사도 잘 지어야 할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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