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벌써 5월이 지나 가누나."

행복나무 Glücksbaum 2015. 5. 30. 11:18

 

5월이 지나가누나.

 

산나물도 끝나가고 푸성귀는 아직 어려

먹을거리가 마땅치 않다. 

 

봄에 심은 어린 푸성귀들,

귀한 분들 오신다기에

모두 뽑아 나누어 먹게 했더니

영월을 옮겨다 논 아침 생명식탁이

푸짐했단 연락이다. 

 

미나리, 명아주는 어느새 쇠어가지만

여린 곳을 찾아 나선 박 씨네 가족들

비닐봉지가 빵빵하구나. 

 

텃밭 고추 곁순 질러

살짝 데쳐 식탁에 올리니

삼겹살이 생각나네. 

 

치커리, 적 상추에 쌈장만 발라도

제철 맛이 어디 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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