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 자연문화기행’, 영월

혜림여름수련회를 강원도 영월군 영월일대에서 자연문화기행으로 갖기로 하다.
2016년 8월 5일- 6일까지 총 22명이 참가하여
1박 2일간 바쁜 일정으로 보냈다.

난, 영월 자연문화를 살펴보는 길 안내를 맡았다.

동강여름축제는 7월 27일- 8월 2일까지여서 허탕을 쳤다.
내 눈이 어두워져 축제기간을 8월 20일까지로 본 것이 화근.

차 머리를 김삿갓면 진별리로 돌려 고씨굴로 내달렸다.
동굴생태관을 둘러 보고 자연 바람 엥콘 고씨굴탐방에 들어갔다. 
영월 지질의 특성, 석회암의 특징, 수억만년전의 영월의 지표의 활동 등등...    
저녁 늦게 직장에서 출발해 오는 젊은이들을 맞이하려
제천역으로로 나가는 길에  의림지와 역전항마음재래시장을 둘러보았다.,

[5 Aug. 2016]


다음날,
동강 자연생태 트레킹,

동강에서  레프팅을 즐겼다.
동강 어라연송어횟집을에서 점심으로 송어회를 맛보고
청령포와 선톨, 그리고 한반도지형과 습지를 탐방하기로 하였으나
35-6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은 견디기 어려웠다.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땟볕에서 청령포에 유배 된 단종의 가슴시린 이야기를
깁원식 님이 구슬 땀을 흘리며 들려주는 해설을 잠시 듣고
단종어소 주위와 관음송, 망향탑, 고산대 그리고 영조의 금표비를 둘러보고
소나무 숲에서 자가 치료로 생긴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 보았다.

말 없이 인고의 세월동안 자기 자신의 상처를 감싸며
치유하는 소나무들을 보며
소나무처럼
우리 일행들에게 각자 자기 자신의 문제들과 앞으로의 희망에 대해
묵상 하도록 했다.

[06. August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