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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m] ‘나는 나입니다’ [후미코]

행복나무 Glücksbaum 2023. 12. 11. 23:29

 책,  ‘나는 나다 Who I am’-한국을 사랑한 일본여성 후미코



 [Film]  <박열>로 영화화 하였습니다. 원제목 ‘나는 나다 Who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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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코는 결손가정에서 자라며 학교에도 제대로 갈 수 없습니다. 성인이 되어  조선인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으로 살았다.
그녀는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결국 23세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머쳤다.

이 책은 후미코의 회고록으로 출간되었다.
일본과 조선에서의 생활, 박열과의 사랑과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헌다. ‘
박열'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됐다. 그들은 비밀리에 조선의 독립에 기여했다.

후미코는 고종의 아들 영친왕의 부인 방인(마사코)을 떠올리게 한다. 정략결혼을 했으나 일본과 한국에서 시민권자로 쫓겨나고 사람 대우를 받지 못한 공통점이 있다.

"개인의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이 죽음의 길이라도 부정이 아니라 삶의 긍정이 될 것이다." -영화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대사 중에서 가네코 후미코는 국가와 가부장제의 이데올로기와는 거리가 먼 자기 자신의 삶을 철저히 살려고 노력한 아나키스트이다.

후미코의 이 회고록은 독자들에게 주는 그녀의 유일한 선물이다.
“저는 요코하마, 야마나시, 한국, 하마마쓰에서 끝없이 학대를 받았습니다. 나는 "자아"를 가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나간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할머니에게, 할아버지에게, 삼촌에게, 이모에게, “아니요, 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어디를 가든 무슨 일이 있어도 학대받는 운명에 감사합니다. 내가 나의 부족함을 모르고 아버지나 외할머니 집에서 자랐더라면 내가 그토록 혐오하고 경멸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성격과 삶을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불행한 운명을 통해 나는 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미 열일곱입니다. 나는 스스로 자신을 자킬 책임이 주체자입니다. 예. 나는 내 삶을 내 삶을 형성해야 합니다.“ - 본문에서


[09. Juni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