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장이 이상해? 난 오래동안 성서 말씀에서 그리스도교 개혁 전통에 따른 설교문을 작성해왔다. 성경도 여러번 개정판이 나왔다. 그시대의 살아있는 말로 수리를 해야함을 절감 한다. 그러던 중 설교문을 퇴고 할 수 있는 참고서가 나왔으니 반갑다. 50년 동안 쓴 글들을 수리하는 기능공이 될 수 있다니까. ——— 우리의 글이 어색하고 문법에 맞지 않고 맞춤법도 틀린다. 그래서 보일러가 고장났을 때 보일러 수리공이 필요하듯 문장도 고쳐야 한다. 내가 쓴 글이 잘못돼도 모르고 한참 후에 보면 내 글이 어색하고 이상한 것을 찾는다. 내 글도 비문이고 맞춤법도 틀리고 내용이 중복되고, 논리적이지 못하다. 문장이 단조롭고 딱딱하다. 그러나 자주 쓰고 퇴고하면 좋아진다. 글쓴이는 교정일을 보면서 느낀 점을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