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Di/말과 말들... 264

독립운동가 최재형선생 부인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기 위한 대국민 모금운동

(사)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와 의기투합해 최재형 선생 부인 유골을 국내에 봉환하기 위한 대국민 모금운동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연해주 항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재형의 독립운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부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1952년 작고) 여사의 유해를 이번 광복절을 맞아 국내로 봉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입니다. 최재형선생이 1920년 일제에 의해 연해주에서 총살당해 순국한 이후 최 여사는 70여 년 동안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의 수도 비슈케크 공동묘지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존재를 파악한 사업회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최 여사의 유해를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운동가묘역 108번(원래 최재형의 묘터)에 합장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 여사는 공식적인 서훈이 없다 보니 현행법으로는 정부의 지..

대통령 경호원들의 ‘입틀막 경호 사건’이 계속되는 지금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에는 경호관들이 배치된다. 일부러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여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대통령 옆에 근접 배치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출입구 외곽등 설정된 구역에 배치된다. 일부는 대중들 틈에 위장한체 배치되기도 한다. 카이스트 졸업식때처럼 졸업생이나 교수로 위장해 있기도 하고 군행사에서는 군인으로 위장해 있기도 하고 병원에서는 환자나 의사로 위장해 있기도 하다. 식별이 가능한 모습이나 위치에 있는 경호관과 달리 이렇게 위장한 경호관들은 절대적 위험이 아닌 이상 그 신분을 노출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처럼 졸업생 가운을 입고 위장한체 군중속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향후 경호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절대적 위험상황에 대한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현 시점 이 나라 정치판에서 가장 반페미와 페미가 ‘찰떡 합궁'?

이준석 이낙연 등등등이 모였다는 소위 개혁신당, '이합집산', '잡탕밥'이라는 표현으로 다 설명 가능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우스꽝스러운 부분은 이준석과 류호정이 함께하는 ‘Love Motel 찰떡 합궁’? 이준석 지지층과 류호정 지지층을 생각해보시라. 이게 무슨 어처구니 없는 '개족보'냐고. 현 시점 이 나라 정치판에서 가장 반페미인 정치인과 가장 페미인 정치인이 짝짜꿍 '합방'을 하는 셈 아닌가. (물론 둘 다 제대로 반페미, 페미도 아니지만) 이건 뭐 상상초월의 변태적 정치결합. 유권자들은 이 희한무쌍한 정당의 아이덴티티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덕분에 지금 개혁신당 홈페이지엔 탈당 문의가 빗발치는 중이라고. 이준석은 반발하는 당원들을 어떻게든 설득하려 노력하는 중인데, 스스로도 납득이..

박은정의 이장폐천(以掌蔽天)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사의 부당한 검찰권력 전횡(專橫)에 맞서서 분투(奮鬪),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한 박은정 부장 검사가 사표를 냈다. 이장폐천(以掌蔽天)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진리와 ‘디올백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말했다. 1973년 11월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워터게이트 사건과 무관하다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people have got to know whether or not their President is a crook. Well, I’m not a crook.(국민은 대통령이 사기꾼인지 아닌지 알아야 합니다.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 수사 방해를 지시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하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전 윤석열 전 총..

고객을 대할때는 친절하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물어야한다.

이 가게는 빵팔기를 포기 했는가 보다. 손님을 대할때는 빵 사러왔으니 무엇이 필요한지를 물어야한다. 손님이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응해야 한다. 주문하는 사람이 독일인이 아닌 이주민인지, 아니면 여행객인지, 난민인지..., 이들을 차별적으로 대하는 태도는 혐오요, 인종차별로 오해를 살 수 있다. Dieser Laden scheint den Verkauf von Brot aufgegeben zu haben. Im Umgang mit Gästen sollten Sie sie fragen, was sie brauchen, weil sie gekommen sind, um Brot zu kaufen. Sie müssen die Bedürfnisse des Kunden verstehen und darauf r..

갑진왜란 120년의 새해 단상

아래는 다산포럼의 싸이트에서 가져온 남기정 교수의 칼럼 전문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러일전쟁" (일본에서는 "일러전역")이라고 하지만, 처음부터 그 본질은 대한제국의 영토와 주권에 대한 러, 일 양 열강의 침탈이었습니다. 러시아도 대한제국 정부의 허가 없이 그 영토에서 전쟁 행위를 수행했지만 머지 않아 일본에 패배해 만주로 쫓겨났으며, 일제는 러일 전쟁 때에 감행한 한반도의 사실상의 군사 점령을 그 뒤에는 1945년8월까지 풀지 않았습니다. 일제의 대한제국 국권 침탈 행위는 그 당시의 국제법 ("만국공법")으로도 명백히 "불법"이었기에 고종이 해아 (海牙)평화회의에 특사를 파견해 열강에 항의한 것이죠. 한데 지금의 한국 "정부"는 일제의 불법 국권 침탈을 마치 합법이었던 것처럼 보는 것이죠. 언어도단..

귀 먹었거나 양심을 빼버렸거나 한, 판사인가?

성지호는 청각에 장애를 지닌 판사인가? 국민 대다수가 "바이든"으로 들었는데 "날리면"으로 들린다고, MBC가 정정하라고 판결했다. 2022년 9월 윤석열이 미국에서 한 발언,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 팔려서 어떡하나" 이 사건의 초점은 윤석열의 욕(辱) 발언이 거침없고 주저없다는 것에 있어야 했다. 그리고 윤석열 용산사무소 주장처럼 윤석열의 "이 새끼들" 발언 대상이 미국 의회 의원들이 아니고, 한국의 국회의원들이라는데도 대다수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윤석열을 향해 공개 항의도 않고 있다. 윤석열이 한테 "이 새끼들" 소리를 들을만큼 한심하다. 윤석열 전화 통화 녹취록을 보면 상상을 뛰어넘는 욕설이 예사다. 품격? 품위? 그냥 양아치 그 자체다. 또 용산사무소는 이를 취재하고 보..

'경찰은 암살미수범의 신상을 비공개했는데'………

'경찰은 비공개했는데', 이재명 습격(암살미수)범 실명 공개한 뉴욕타임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범 60대 김모 씨의 실명과 직업 등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아이뉴스24] ,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보도. (입력 2024.01.10 오후 1:59, 수정 2024.01.10 오후 3:05)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김모 씨가 지난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3일(현지시간) NYT는 '양극화된 한국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칼부림 공격이 충격을 주다(Knife Attack on Opposition Leader Raises Alarms in Polarized South K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