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마 간디가 사람들이 은연 중 저지르는 실수에 대하여 말하기를
1. 노동 없는 부(富)
부동산 투기 한 술 더 떠서 요즘에는 TV에서조차 재테크라고 하며 투자열풍을 부추긴다. 진정한 부는 땀 위에 올려져야 가치 있다는 말씀. 그리고 허망하게 얻어진 부는 금방 사라질 수 있어 그런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는 것.
2. 양심 없는 쾌락
비도덕적인 쾌락은 대부분 범죄인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현대인들은 쾌락을 사고, 팔 정도로 타락해 있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3. 인격 없는 지식
블로그나 인터넷 댓글을 보면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조금 아는 것을 가지고 그게 전부인 것처럼 맹신하거나 본인의 지식이 무너지면 바로 공격적으로 변하는 성향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그걸 간디 선생께서는 한 마디로 명확하게 짚어주시는 것.
4. 윤리 없는 비즈니스
이건 정말 심각하지 않나요? 환경과 먹거리의 오염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바다의 생선들은 거의 중금속에 오염되고 있고 날은 더욱 더워지고 빙산은 녹아 내리고 지구가 도무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돈을 위해 환경을 팔아먹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 좀 지구를 떠났으면 좋겠다는 것.
5. 인성(人性) 없는 과학
우리는 최근 몇 년간 큰 일을 겪었다. 세계적인 과학 선진국이 될 뻔했다가 결국 맨 바닥으로 떨어진 사건 말이죠. 이게 다 인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일들이 아닐까 싶다는 것.
6. 꼼수 없는 정치
간디 선생의 원칙으로 본다면 우리 정치인들이 국민을 모른다는 것.자기의 직무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
7. 희생 없는 종교
그저 대형화되는 예배당들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다. 마치 종교를 자신의 세력쯤으로 여기는 분들. 요즘의 교회는 마치 기업 같고, 정당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희생을 실천하는 많은 신앙인들도 계시기에 그나마 아직 종교가 우리들에게 의미를 던져주겠죠.
'Wälbs > 말과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 꽃은 무엇을 먹고 피는가? (0) | 2007.07.13 |
---|---|
속도 (0) | 2007.06.30 |
복지재단 "한국 사랑밭회"를 찾아서 (0) | 2007.06.25 |
간디, "마을자치운동" (0) | 2005.01.20 |
"종교의 평등" (0) | 200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