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소금 같은 사람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10. 19. 17:55
 
      소금 같은 사람 설탕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소금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설탕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고 소금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모든 바닷물에는 하얀 소금이 들어 있듯이 우리 마음의 바다에도 소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소금으로 사람들의 이야기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사랑에 맛을 내고, 사람들의 이름에 맛을 내도록 합시다. 설탕같이 흐려지는 이웃이 되지 말고 소금 같이 분명해지는 이웃이 됩시다. 설탕같이 흔한 친구가 되지 말고 소금같이 소중한 친구가 됩시다. 설탕같이 맛을 잃는 사람이 되지 말고 소금같이 맛을 얻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설탕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이 없다면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삶에 지쳤을때나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 마저 막막할 때 우리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가 어느날 불현 듯 지쳐 쓰러질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누군가가 저 사람 어때요? 라고 묻는다면 대부분 답이 나에게 잘하면 좋은사람 나에게 해가 되면 나쁜사람 자신과 연관시켜 평을 하기 쉽지요. 객관성이 결여된채 상대의 깊이를 알기도 전에 받아들이는 자세와 보는 눈에 따라 좋게만 보였다가 마음에 안 들면 모두다 싫게 보이는 것이겠지요. 우리는 무엇보다 인간의 기본에 충실해야하며 사람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고 손 내밀어봅니다. 시작은 늘 작은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거랍니다. 새로이 시작한 한 주 알차게 열어가시고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충만한 날을 보내시길...

'Wälbs > 말과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 수 없다  (0) 2007.10.21
세월은  (0) 2007.10.21
세 가지를  (0) 2007.10.19
인생  (0) 2007.10.18
자신을 위한 삶 vs 남을 위한 삶  (0)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