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화롯가 이야기들

나는 변함없는 태양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7. 18. 19:05


        나는 변함없는 태양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구름이 일어나고 폭풍이 몰아쳐도
        언제나 더 높은 곳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태양을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의 삶을 희망이 빛나는
        밝은 삶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나는 작은 촛불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겸손과 희생으로 자신을 태움으로
        어둠을 밀어내는 작은 촛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닌
        관용의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반짝이는 별빛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영원의 길을 안내하는 광활한
        우주의 별빛을 마음에 품음으로
        나는 멀리까지 반짝이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은은한 달빛을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어둡지만 사랑의 소리가 나는 곳
        부족하지만 만족의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조용히 비추는 은은한 달빛을 내 마음에 담아
        나를 온유와 겸손의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느 시골집에 화롯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언 손을 녹이고 따뜻한 공기를 방안에 가득 채우는
        화롯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나는 언제나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어머니의 바느질을 돕는
        등잔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나는 원래 부모님의 속만 태우는
        그을음 투성이의 못난이였습니다.
        이제는 꺼지지 않는 등잔불 하나를
        내 마음에 간직함으로 곰실거리는 작은 빛으로
        바느질하고 계신 어머니를 돕는 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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