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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홍장원을 너무 물로 보고 있다.' 윤 탄핵 심판 과정에서 줄곧 느꼈던 내 속내이다.홍장원은 12.3 내란 당일 '싹 다 잡아들여'라는 견돈윤대통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이후 지난 2개월 간 뉴스의 중심에 섰던 인물 중 하나이다.이로 인해 그는 경찰, 검찰, 국회, 헌재에 불려다니며 조사와 증언을 반복해야 했다.그리고 홍장원을 마주한 국힘당 국회의원과 변호사(윤석열측)들은 마치 죄인을 심문하듯 거칠게 그를 몰아세우는 장면이 몇 차례 연출되기도 했다.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제가 느낀 심정이 위의 첫 문장이다.너무 '홍장원을 너무 물로 보고 있다.'(만약, 입장이 바뀌어 국힘당 의원이나 윤석열측 변호사들이 국정원에 불려가 홍장원 앞에서 조사를 받았다면 어떤 상황이 연출되었을까?)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