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40년을 전후하여 끝없는 영토야욕을 실현했다. 중국을 점령하고 미국령인 오세아니아 섬들, 필리핀, 인도네시아(네덜란드령 동인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동부까지 지배하다가 드디어는 1941년 12월 8일 하와이까지 공격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투하되자 러시아는 재빨리 8월 8일에 대일선전포고를 했다. 이어서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제2의 원자탄이 투하됐고, 그 후 6일 만인 8월 15일에 일본이 무조건 항복했다. 여기에서 일본은 러시아에 쿠릴열도 북방 4섬을 빼앗겼다. 거기에 살던 일본인들이 모두 보따리를 싸가지고 일본 본토로 쫓겨난 것이다.
러시아에 빼앗긴 북방4섬에 대해 일본은 지금도 억울해 하고 자존심 상해한다. 남의 나라를 무참히 침략하고 남의 나라 국민을 착취하고 학대한 죄로 일본은 북방4섬을 빼앗긴 것이다. 남의 영토를 빼앗을 때는 신이 났고, 러시아에 땅을 빼앗긴 것은 자존심 상하고 배가 아픈 것이다. 북방4섬을 빼앗긴 아픔이 있다면 일본은 일본에 영토를 빼앗겼던 국가들의 아픔에 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러시아에 빼앗긴 북방4섬은 두고두고 일본에게 침략의 대가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교훈의 기념탑인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그것을 교훈으로 삼고 있지 않다. 일본은 그 동안 과거의 침략에 대해 뼈아프게 사과한다고 여러 차례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니었다. 일본의 생리적 영토야욕증이 독도 넘보기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경상도 주민들이 대일 시위를 벌이고, 정치인들이 이런 저런 말로 반발을 표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먼저 일본의 영토야욕이 생리적 증세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 그들이 아시아 12개국을 점령하고 학대하고 착취한 사실을 세계에 상기시켜야 한다. 감히 미국의 군사기지인 하와이를 공격했던 사실은 일본의 영토편집증(히키고모리, paranoid)의 생생한 증거라고 알려야 한다. 러시아에 빼앗긴 북방4섬은 남의 나라를 침략한 나라가 치러야 하는 당연한 대가라고 국제사회에 알려야 한다. 북방4섬을 빼앗긴 아픔과 상한 자존심에서 그들은 그들에게 고통당한 국가들의 아픔을 깨우쳐야 하지만 일본은 영토편집증에 걸려 그들로부터 피해 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전혀 모르고 또다시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 독도를 빼앗으려 한다고 알려야 한다. 이렇게 해서 일본을 국제사회에서 개망신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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