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에 의해 단종대왕은 권좌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시종과 시녀 몇과 군졸 몇 십 명이 그를 따라 유배 된 곳이
바로 이 청령포 입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는
마치 섬과 같은 곳이다.
단종의 유배처를 중심으로 주위에 수백년 된 거송들이
울창한 송림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는 관음송이란 이름을 가진 소나무가 서 있는데
단종이 걸터앉아 노닐던 곳이라 한다.
수령이 600여년이라 하니
그 당시 단종의 애끓는 슬픔을 지켜보았으리라.
"소나무야, 너는 그때
보았겠지?
들었겠지?
그의 통한을.... "
[ 18. Mai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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