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Treptower Park>

행복나무 Glücksbaum 2022. 10. 25. 03:13

베를린시청에서 남쪽 슈프레강 옆에 위치해 있다. S-Bahn 을 타고 트렙토어 공원 역에서 내린다.

슈프레강을 따라서 펼쳐지는 베를린 최대의 공원이다. 공원 안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베를린 공방전으로 사망한 소련군 전사자 기림비가 있고 어린이를 안고 있는 병사가 Hakenkreuz(나치의 깃발)을 밟고 서 있는 모습이다. 이 Hakenkreuz가 새겨진 돌은 히틀러의 집무실 건물의 돌을 가져다 만들었다고 한다.
넓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으며, 곁에 있는 슈프레강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퀴페닉을 지나는 뮈겔 호수를 유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저녁 일몰은 잊지 못할 베를린의 추억을 안겨준다.
......

일본의 아베 정권이 일본국기가 아닌 전쟁에서 사용하던 욱일기를 동경올림픽에 사용한다고 한다.
왜 일까?
독일은 전쟁에 앞세운 나치의 깃발이었던 하켄크로이츠를 부끄러워한다.
왜 일까요?
지난 역사의 악행을 부끄러워해서이다.

[20.Feb.2022]
#일본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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