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들은 귀는 천년, 말한 입은 사흘

행복나무 Glücksbaum 2017. 2. 2. 20:01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 보다 혀 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없이 말은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하는 말이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은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격려가 된다.


따뜻한 말 한마디,
사랑의 말 한미디,
오는 봄, 새싹으로 날 것이다.


글, 좋은 글 중에서 인용.

[사진, Quedlinburg, 독일.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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