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28)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다만 그 자유를 육을 위하는 구실로 삼지 마십시오. 오히려 사랑으로 서로 섬기십시오. (갈라디아서 5:13)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해 주십시오. 바로 이렇게 하라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복을 상속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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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존엄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에게:
오늘날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기주의와 당리당략이 만연하지 않은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능동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사람에 대한 존중, 인간의 자유, 불가침의 인간 존엄성을 보호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예수따라 가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국경과 한계를 넘어서는 사랑, 이기심을 비롯해 개인 및 국가의 이익의 장벽을 넘어서는 것이 가능하다는 표징이 되고 또한 이를 증거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종종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돈의 힘을 넘어서고, 증오로 서로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이념의 울타리를 넘어서고, 온갖 역사문화적 장벽을 넘어서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슬프게도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무관심의 문화를 넘어서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이의 형제와 자매로 생각하며 일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10. Mai.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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