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대!! 언제나 들려보아도 참 아름다운 곳 웅장하고 화려하지도 않고 비록 동해안 관동팔경(關東八景)에 속하지는 않으나 7번 국도를 지나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꾸준이 받는 이유는 그 빼어난 경관이 아닌가 싶다 해안가 절벽위에 소담스레 지여진 정자는 세상의 걱정 근심을 잊게 해주고 병풍처럼 둘러처진 송림은 그자체로 한없는 아늑함을 준다 시를 모르는 사람도 한수 흥얼 거리게 만들것 같은 운치... 주변 암벽에 부딪는 파도들은 언제나신선의 노래라도 지어내듯 철석이고 누가 이 위에 올라 멀리 동해를 바라다보면서 시 한 구절 읊조리지 않았을까? 하조대 앞을 바라다보면 동해에서 불끈 솟아오른 바위 하나가 동해를 바라다보며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듯 서 있다 저 멀리까지 확트인 드넓은 바다는 양팔을 벌리고 가슴속 삶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