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e Welt/미얀마 이야기 51

미얀마와 태국 간의 전쟁

16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약 300년간에 걸쳐 미얀마와 타이가 싸운 단속적(斷續的)인 전쟁. 타이의 아유티아 왕조(1350∼1767)와 미얀마의 퉁구 왕조(1531∼1752)·알라웅파야왕조(1752∼1883) 사이에 서로 공격과 반격을 되풀이 하면서 계속된 민족전쟁이다. 전쟁의 원인은 타이의 북부 치앙마이에 대한 미얀마의 욕망과 미얀마 남부의 타라인 족 지역에 대한 타이의 세력부식으로 빚어진 충돌이었다. 결국 두 나라의 쇠퇴를 가져왔으며 영국의 미얀마 점령으로 종결되었다. [2002]

미얀마 - 영국 간의 전쟁<Burmese Wars>

영국과 미얀마가 전후 3회에 걸쳐 벌인 식민지 전쟁을 말하는데, 1. 제1차 전(1824∼26)】 19세기에 접어들자 미얀마의 알라웅파야왕조는 마니푸르·아삼 등지까지 세력을 뻗쳐, 아라칸(Arakan) 방면에서 국경을 둘러싸고 영국과 충돌하였다. 1824년 3월 영국이 선전포고를 하고 양곤에 상륙하여 수도 아바에 접근하자 바지도왕(재위 1819∼37)은 굴복하였다. 26년 2월 얀다부 조약을 맺고, 100만 파운드의 배상금 지불, 테나세림·아라칸의 할양(割讓), 아삼·마니푸르 등에서의 권리포기 등을 인정하였다. 2. 제2차 전(1852)】 미얀마는 이 조약을 굴욕적인 것으로 보고 이행하지 않았다. 1851년 11월 양곤에 입항(入港)한 영국 상선(商船)을 가혹하게 취급한 데 대한 항의와, 배상금 지불을 ..

역사, 미얀마

미얀마는 중국의 문헌에 예로부터 탄(:후한대)·표(驃:당대)·포감(蒲甘:송대)·면(緬:원대)·면전(緬甸:명·청대) 등의 이름으로 나타나 있다. 이 나라의 역사는 현재 전국의 산야에 정주해 있는 여러 종족의 이동의 역사이다. 서력기원의 시초에는 몬족이 시탕강 하류 지방에 정착하고, 인도로부터 농업기술과 힌두교·불교가 전해졌다고 한다. 미얀마 최초의 강력한 왕조는 8세기에 이라와디 강 하류의 프롬을 수도로 정했던 표족(驃族) 왕조로, 9세기에 멸망하고, 표족도 사라졌다. 11세기가 되면서 이라와디 강 중류 유역에 버마족의 파간 왕조가 일어나, 남쪽의 몬족 지대, 샨 고원까지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왕조는 1287년 몽골군의 침공을 받아 멸망하였다. 그 후 미얀마는 타이계의 여러 종족(샨족·타이족)의 침..

언어,미얀마

[ 양곤, 아웅산 재래시장 통 ] 미얀마의 국어. 좁게는 이라와디 강(江) 유역의 평야에 사는 미얀마인의 언어로서 미얀마 연방의 공용어이며 연방 내 여러 민족이 사용한다. 방언의 차는 많지 않으나 수도 양곤의 지식계급의 방언이 표준으로 되어 있다. 넓게는 아라칸 해안지방의 아라칸 방언, 테나세림 지방의 타보이·멜귀 방언, 샨주(州) 남서부의 타운요·인다·다누 방언, 북부 미얀마의 요 방언을 포함한다. 계통적으로는 미얀마 북부로부터 중국에 걸쳐서 분포하는 말·라시·아치·폰·아찬 제어(諸語)와 J군(群)을 이루고 미얀마·인도 국경지방의 나가·친 제어, 카친주의 카친어, 윈난성(중국)과 그 주변에 분포하는 롤로어·티베트어 등과 티베트버마어족을 형성하고, 다시 카렌주의 카렌어·중국어·타이 제어와 중국티베트어족을..

미얀마 정황

역사적 정황 미얀마 사람들은 정치, 종족, 지역 등을 상관치 않고 내전과 군사정권의 억압으로 30년 이상을 고난당하고 있다. 잔혹한 군사정권치하 수십년이 지난 후 전국적인 민주화운동은 1988년 미얀마전국에서 수천명의 시위군중을 학살한 사건으로 그 절정에 이르렀다. 군사독재는 강력한 국민적 압력에 무릎을 꿇고 1990년에 총선을 실시하였다. 전국민주동맹당(The National Lague of Democracy Party:NLD)이 전 투표자의 80%이상을 획득하였으나 군사정권은 선거결과를 무시하고 많은 시민을 투옥하는 것으로 대응하였다. 1989년부터 NLD 지도자 아웅산 수지(AungSan Su Kyi)는 가택 연금된 후 6년 동안 연금상태에 있었는데 그 동안에 그녀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선출된 ..

미얀마 국민의 삶

미얀마는 목재, 광물, 석유 등과 같은 천연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전체 땅덩어리의 30%가 상업용 삼림이고 20%이상이 경작할 수 있는 토지이다. 이런 광대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미얀마는 오늘날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이다. 버마는 아시아 많은 지역을 먹여 살릴 수 있을만한 쌀 생산력을 지니고 있지만 미얀마 국민 대다수가 현재 심각한 굶주림으로 시달리고 있다. 오늘날 외국 회사들은 이 천연자원을 채취하여 빠른 이익을 얻으려고 미얀마에 달려들어 오고 있다. 이러한 투자가 도대체 일반국민들을 이롭게 하는지에 대한 입증자료는 아무것도 없다. 사실 쌀 수출은 농촌, 도시 양쪽의 주민들이 먹을 쌀을 더욱더 부족하게 하고 있다. 영양실조는 쌀이 풍부한 이 나라에서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