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이란 “떡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파레스틴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Beit Lehem)으로 유대인은 없다.
이곳의 상점 안의 장사꾼들은 간단한 한국말로 여행객의 관심을 끈다.
예루살렘 남쪽 약 8Km 해발 790m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로부터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길 중의 한곳에 있는 마을이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서 헤브론, 브엘세바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야곱(이스라엘)의 아내 라헬의 무덤(창35:19)이 있으며
보아스의 밀밭(룻2:), 다윗의 출생지(삼상16:1-13), 예수 탄생과 목자들의 들(눅2:)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339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성. 헬레나가 성지순례를 통해 유대 땅을 둘러보았다.
베들레헴 동굴 위에 세워졌던 아도니스 신전을 헐고 그 자리에 예수탄생교회를 건축했다.
200년 후에 팔레스틴 사람들의 민란이 일어나 이 교회가 파괴되었으며
소요가 진정된 후에 비잔틴제국의 아우구스티누스 황제는
그 자리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를 다시 세울 것을 명령했다.
서기 500년대 중엽 십자군에 의해 외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요새화 되어 재건되었고
그 후로 1400년 동안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다.
내부모양은 십자가 형태이며 교회로 들어가는 입구는 ‘만 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에 들어갈 때 “누구든지 머리를 숙여 경배할 수 있도록 작고, 낮게 문을 만들어 놓았다. 경배의 문이라 한다.
안은 목조로 된 삼랑식의 바실리카 형태이고 앞 제단은 희랍정교회의 것이어서 복잡하다.
제단 아래는 곳곳에 굴이 있고 모자이크가 보인다. 제단 아래의 동굴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이다.
오른쪽이 입구이고 왼쪽이 출구이다.
출구로 나오면 아르메니아 교회가 관리하는 곳이며 더 나아가다 보면 카톨릭이 관리하는 예배당이다.
페르시아 인이 점령하였을 때에도 이 교회는 파괴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조상인 동방박사가 이곳을 방문하였기 때문이다. 구유의 광장을 지나면 ‘겸손의 문’이 있는데 십자군이 왔을 때 이교도들이 말을 타고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
이 교회 안에는 한때 교황 후보였던 히에로니므스를 기념하기 위한 “제롬의 방”이 있다. 그는 교황에 낙선한 후 교황이 된 절친한 친구를 미워할 것 같아서 로마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서와 헬라어로 된 신약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는데 일생을 바쳤으며 가톨릭이 공인한 불가타 역 라틴어 성서를 완역하였다.
이 히메로니므스는 히브리어의 잘못 번역한 모세의 뿔에 관한 일화로도 유명하며, 성서번역을 하는데 어느 로마 부인의 도움이 받게 되었는데 그 부인이 죽자 그 부인의 유골을 선반에 올려놓고 작업을 계속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400년경 사망하여 그 시신은 로마로 옮겨졌다.
교회의 뜰에는 그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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