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우정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6. 29. 11:46

 

삶의 여정에서 우리는 밤하늘의 별처럼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영원까지 이어질 만큼 소중한 관계를 맺는다면

우리 인생은 한층 풍요로워질 것이다.

하지만 타인과의 관계는 늘 서툴기만 한다. 왜 일까?

 

먼저 관계 맺음을 '우정'이라고 표현해보자.

나는 우정이 행복을 뜻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절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점이 없고 완벽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로는 내가 만난 사람 때문에 화가 나고, 슬프거나, 큰 상처를 받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나 역시 상대에게 이상적인 존재가 되어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원래 부족한 존재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가장 달콤한 선물이다.

 

우리는 좋은 사람들 통해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다.

또한 그들의 격려로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일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신을 잃어버리고 방치할 때 그는 우리의 일과 건강, 목표, 계획에 관심 어린 애정을 기울여준다.

친구라는 존재는 또 하나의 '나' 이다.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은 날마다 영혼을 엄숙하고 부드럽게 단련시킨다는 뜻이다.

친구를 칭찬해주고 솔직한 비판도 능숙하게 할 줄 알며, 친구의 깊은 침묵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많이 용서하고 잊고, 참아야만 한다.

포용력과 정직함이 바탕이 된 애정으로 가득찬 영혼만이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친구가 되기 위해서 혹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모성애를 제외하고 우정만큼 큰 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없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간과 애정, 힘, 인내, 사랑이 필요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때로는 우정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할 만큼 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헌신과 희생이 없으면 진정한 우정도 없다.

 

 

 

 

'Wälbs > Sag mal, Was ist denn l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픔  (0) 2007.06.29
"친구"  (0) 2007.06.29
야망  (0) 2007.06.29
행복  (0) 2007.06.29
기쁨  (0) 200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