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이리 저리 발길 따라서

한반도 지형을 찾아서

행복나무 Glücksbaum 2012. 10. 24. 13:21

올라프와 묘애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두메산골 금마리로 퇴촌한 우리내외를 찾아왔다.

오래된 집이라 손볼 곳이 많아 마당정리를 도와 반나절 애를 썼다.

쌀쌀한 날씨에 하루 밤을 우리 집에서 지냈다.

오라프는 핀란드계 어머니와 생활해선지

핀란드에 가보면 겨울 날씨가 늘상 그렇다고 한다.

 

 

 

 

 

이 아이들을 데리고 한반도면에 있는 '한반도 지형'을 구경시켜 주었다.

고구려 시대, 발해 시대

멀리 연해주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톡까지 그리고 중국 서북 편까지

넓은 땅을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한반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이다.

 

지난 번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보여주었고 한국전쟁으로 분단된 DMZ의 역사와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그리스도교인들의 희망도 들려 준바 있다.    

 

 

 

 

 

 

 

 

이곳은 영월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류하는 곳이다.

 

 

 

 

 

 

 

 

 

 

 

 

 

 

 

 

 

 

 

 

 

 

 

 

 

 

서강이라 불리는 평창강 하류까지

산촌의 모습을 눈에 담고 독일 가서 잘 살아가라고

축복해주고 싶어서였다.

 

 

 

 

 

 

 

 

'참 좋구나' 노래가 절로 나온다.

하느님이 만드신 자연은 참, 아름답다.

'얼씨구 절씨구, 할렐루야'

 

 

 

 

 

 

 

 

 

 

 

 

 

 

 

 

 

 

 

 

 

 

 

 

 

 

 

 

 

 

 

산촌 시골 손 자장면은 싸기도 하지만 맛도 그만이다.

정성을 담아 만든 산골 내외의 솜씨가 좋다.

아이들의 고마움의 표시라

맛있게 먹었다.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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