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일본, 야스쿠니 신사 문제

행복나무 Glücksbaum 2005. 6. 4. 16:09

 

일본의 정치가들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는 국제사회에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무엇 때문에 많은 논쟁이 일어날까?

 

야스쿠니 신사는 1869년 도쿄의 구단자키에 세워진 도쿄 쇼콘샤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천황을 위해 전사한 군인을 ‘호국의 영령“, 즉 신으로 모시고

그들을 천황과 국가에 충성하는 모범으로 삼아 최고의 영예를 부여하는 동시에

국민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있는 곳이다.

메이지 유신 시기 일본 내의 전쟁부터 아시아 태평양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에서 죽은 246명이 ‘영령’으로 이곳에 합사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국가와 신사를 분리하라는 명령에 근거하여

야스쿠니 신사는 이전의 지위를 상실하고

종교 법인이 되었다.

 

정교 분리의 헌법 원칙은 국가적인 참배를 위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조약이 체결된 후,

일본 사회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은 침략 전쟁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나타나면서 일부 정치가와 유족회 등이 야스쿠니 신사를 국가에서 관리하자는 정치적 요구를 수차례 국회에 제출하였다.

야스쿠니 신사를 국영화하자는 법률이 의회에서 부결되자,

보수정치인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정치가가 정식으로 참배하자는 주장을 제출하여, 국영화를 위한 우회적인 방안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계속해서 천황을 위해 헌신한 ‘영령’을 찬양하고 침략전쟁의 책임을 부인하며, 나아가 야스쿠니 신사를 국가의 관리 아래 두려고 하고 있다.

1978년부터 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법 14명을 함께 제사 지내고 있다.

 

1985년 일본 수상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야스쿠니 신사에 정식으로 참배하자,

중국․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는 이를 강력하게 비판 했으며 일본 국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

이후 일본 수상의 공식 참배는 중지되었다.

그러나 2001년 8월 13일 일본 신임수상 고이즈미 준 이치로가 또 다시 신사를 공식 참배하여 한국 및 중국 정부의 호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고이즈미 수상은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문제는 일본 정부와 일본 사회가 과거의 침략 책임을 어떻게 바라보고 기억해야 할 것인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재 정치가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는 일본과 아시아 여러 나라 사이의 우호협력관계에 커다란 지장을 주고 있다.

 

세계 인류가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이유는 비참한 과거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주장하는 일본의 수상 아베나 정치가들은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과거 대동아전쟁으로 인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의 국민들에게 끼친 고통과 막대한 피해에 대해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이것이 세계 평화와 여러 나라 사이의 우호를 증진할 수 있는 길이다.

 

 

[04 Jun.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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