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을미년(양띠) 새해의 “비나리”

행복나무 Glücksbaum 2015. 1. 2. 11:44

 

 

세계도처의 삶이 궁핍해져갑니다.

경제가 후퇴할까 봐 노심초사지요.

 

독일에서 생활하는 큰 아들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한해를 보내고 말았지요.

늘 그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농아 인이기 때문이지요.

 

 

 

2013년,

큰 아들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칼스루에로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운 직장이 마련되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곧 퇴사를 해야 했습니다.

기업 쪽에서는 회사의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장애인고용을 기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니까요.

아마도 그에겐 삶의 밑바닥을 헤매는 고통을

 

체험 했을 것입니다.

부모로서 가슴 아픈데,

본인이야 얼마나 자존감이 무너졌겠습니까?

그런데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키워 가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며 도전하는

그가 대견합니다.

 

다행한 것은,

그곳에서 이미형(1981년 5월 2일 생)이란 수화통역사와 만나

2년여 사랑을 키워가고 있으니

부모로 선 눈물이 납니다.

 

우리 내외는 이 둘이 좋은 인연을 맺어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 인데

욕심일까요?

 

바라기는,

을미년 새해에는 그들의 꿈이 성취되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01 Jan. 2015]

 

 

 

눈물

눈...물

눈의 물

눈에서 흐르는

사랑의 강물

눈물

눈으로 흘리는

기도

이루어 주시오. 주님

이 눈물을 흘리게도 하고

보기도 하실 줄 믿으니

주님,

알아서 하셔요.

눈물이 피가 되면

피눈물이죠.

주님도 피눈물은 원치 않으시겠죠.

그래서

눈물 닦으려 여기에 오셨죠.

피눈물로 변하기 전에

눈물

닦게 하소서.

 

이것이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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