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한님 뜻 받들기

미혹에서 벗어나십시오. 야고보서 1, 14- 15

행복나무 Glücksbaum 2024. 3. 10. 09:42

[성서 말씀]
사람은 저마다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유혹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욕망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다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야고보서 1, 14-15)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자들은 사람들을 파멸과 멸망에 빠뜨리는 유혹과 올가미와 어리석고 해로운 갖가지 욕망에 떨어집니다. (디모데전서 6,9)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마태복음서 1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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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악마에게 두 가지 방법으로 대응하십니다.
악마를 내쫓거나, 아니면, 이 경우처럼, 하느님의 말씀으로 대답하신 겁니다.

여러분도 주의하십시오.
오늘도 사탄은 매혹적인 제안으로 유혹하기 위해 사람들의 삶에 개입합니다.
양심을 길들이려고 노력하는 수많은 목소리에 자기 목소리를 뒤섞어 놓습니다.
일탈을 경험하기 위해 “유혹 받는 데 자신을 맡기도록” 부추기는 메시지가 여러 곳에서 주어집니다.
예수님의 체험은 유혹이란 하느님의 길과는 다른 길을 택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십니다.

내 마음속의 소리, 악마의 소리 “이것을 해버려. 그래도 아무 문제 없어. 나중에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실 거야! 그러니 걱정 말고 만족의 하루를 보내자! (...)”
하지만 이것은 유혹의 죄에 빠지는 길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사소한 일, 아무 것도 아닌 일이야.” 하고 자기 스스로 미혹당하는 자기 결정은, 곧 자기 선택입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길과 다른 길은 자기 만족의 느낌을 주는 길이며, 자기 삶 그 자체만을 위한 자기만족에 빠져드는 자만의 길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자기 착각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더 멀어질 수록 자기 자신의 커다란 문제 앞에서 무방비 상태이고 무력하다는 것을 머잖아 느끼게 됩니다.

자책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사순 기간, 유혹 앞에 우리가 깨어나도록, 이 세상의 어떤 우상에도 굴복하지 않도록 악에 대항하는 싸움에서 따르도록 도와주십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승리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사도신조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