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 1168

욥바 (Jaffa)

고고학적으로는 주전 5,000년경부터 존재한 항구다. 솔로몬이 레바논 백향나무 목재들을 실어 오던 그 시대의 유일한 항구이다. 요나가 출발하던 항구(욘1:2-39)이다. 스테반 순교 후 사도들이 흩어질 때 베드로가 이곳에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였다. 베드로가 욥바의 피장이 시몬의 집에 있었음을 기념하는(행10:5-6) 베드로 기념교회가 해변에 있다. 옛 명성을 잃은 조그마한 항구 욥바에서 바라보는 지중해 해변을 낀 현재의 텔.아비브의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다. 특별히 저녁노을을 받는 텔.아비브는 지중해의 전형적인 해변도시의 아름다움을 가득히 선사한다.

가이사랴

이곳에는 주전 3세기 페니키아인이 건설한 항구가 있었다. 헤롯이 B.C 20년, 그리스의 아테네에 필적하는 항구 도시를 이곳에 건설하겠다고 ‘현대의 계획도시 타입’의 대규모 건설공사를 시작했던 곳이다. 그리고 로마황제 카이자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가이사랴” 라 명명했다. 본디오 빌라도가 이곳에 있었다는 기록이(주후26-36년)있으며 5대 총독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돌 판이 이곳에서 발견되어 이스라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해변을 따라 아치 교각의 수로가 남아 있다. 헤롯은 이 도시의 용수를 9km 떨어진 갈멜 산에서 이곳까지 끌어왔다. 헤롯은 원형극장도 건설했는데 이들 로마시대의 유물들은 헤롯이 얼마나 로마나 그리스의 문화를 신봉했었나를 짐작하게 한다. 3,400석의 원형극장에서는 당시..

악고

5,0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 요새도시. 현재 구시가지에는 아랍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성벽 바깥쪽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다. 1) 모스크 엘자자르녹색 돔과 미나라트가 시선을 끈다. 아름다운 타일 벽면, 눈부신 샹들리에의 불빛, 푹신푹신한 카페트 등 정원에 있는 로마 양식의 기둥은 케사리아에서 가져온 것이라 한다. 예루살렘의 바위 돔과 엘 악사 사원 다음으로 유명한 모스크이다. 2) 십자군의 지하도시엘자자르 오른 편 하얀 석조 문은 십자군의 지하도시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세인트 존 기사단의 광장과 여러 개의 홀이 있다. 지하 공중 목욕탕은 시립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3) 대상들의 숙소( 칸 엘 움단)1층은 말이 쉬는 마굿간, 정면 입구에 세우워져 있는 시계탑은 1906년 술탄 압둘 하미드..

므깃도

아람어의 뜻 표기가 “아마겟돈”이다. 인류의 마지막 전쟁이 이곳에서 일어나게 된다고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에서 바벨론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며 이즈르엘 평야 남쪽 끝 좁은 계곡 입구에 있는 전략 요충지로서 가나안인, 블레셋인, 이스라엘인, 그리스인, 로마인, 페르시아인, 영국인들의 전장 터였다. 주전 15세기 요시아 왕이 전사한 곳(왕하 23: 29-30), 영국의 알렌비 장군이 오스만 터키 군을 물리친 곳(1917년), 나폴레옹이 주둔(1799년)했던 곳, 독립전쟁 시 키부츠가 가까운 이스라엘 군이 장악하여 승리한 곳(1948년),등 24번이나 파괴되었다가 재건된 흔적이 있으며 약 450필의 말과 150여대의 병거를 수용할 수 있는 솔로몬과 아합 왕의 마병장이 이곳에 있었다. 나선형의 계단의 곡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