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 1168

예수 승천교회

"가난한 자의 집"이라는 베다니는 예루살렘 동쪽 3km정도에 위치하며 감람산 넘어 동남쪽의 작은 마을이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일하시고 성 밖의 베다니로 돌아가셨다가 오시곤 하였다. 고난을 당하시기 전에도 잠시 거하셨던 곳으로 지금은 아랍인 주거지역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순례자들의 출입이 뜸해진 곳이다. 베다니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감람산을 넘어야 한다. 그 길에 벳바게 "무화과의 집"이 있다. 감람산은 영어로 "Mount of Olives"인데 스코프스 산에서 남쪽으로 계속되는 산이 해발 825m의 감람산이다.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의 난을 피해 이 산을 맨발로 넘어야 했다(삼하 15:30). 솔로몬 왕이 예루살렘 동편 산(감람산)에 모압의 우상 '그모스'의 신당과 암몬의 우상 '몰록'의..

골고다 수난 묵상

십자가를 짊어지고 죽음을 맞이한 해골의 산은 어디에(마27;33) 예수 수난 묵상 제1처 / 사형선고 받으신 예수 말씀 : 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과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해치려고 "저 나무를, 열매가 달린 그대로 찍어 버리자. 사람 사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하면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줄을 전혀 몰랐습니다.(예레 11:19) 명상 : 여기 사형선고 받으신 이가 계시도다. 악에 손끝 하나 스치지 않았는데, 모든 것을 빼앗기신 분, 이제 가난의 왕이 되시도다. 제2처 / 십자가를 지신 예수 말씀 :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느님에게 맞으며, 고난..

예수 눈물교회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 하느님의 뜻을 떠나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잘못을 생각하며 우셨던 자리이다. 40년 후 예루살렘 성은 로마 군에 의하여 완전히 파괴되었다. 4세기경에 이곳에 기념교회를 세웠지만 파괴되었고 1955년 현재의 교회가 눈물방울 형태로 세워졌다. 솔로몬 성전이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통독이후 독일에서 겪고 있는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교회들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함께 눈물의 기도와 찬송을 드렸다. (Dominus Flevit교회. 묵19:42-44)

텔. 단 이야기

이곳은 헬몬 산에서 흘러드는 눈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기도 하고 커다란 시내를 이루는 샘들의 원천이다. 이 샘들을 찾아가노라면 깊은 열대림 사이를 지나가는 황홀한 기분을 가지게 된다. 한국의 설악산 계곡이나 들어온 것처럼 모든 순례자들이 기분에 들떠 개울가에서 수영을 하기도 한다. 잠시 순례의 피곤을 이곳에서 물놀이로 말끔히 씻어 내는 곳이다. 1) 단 성소 남북왕국으로 이스라엘이 분열하였을 때 여로보암이 북 왕국지역의 단 지역에 가장 큰 성소를 세웠다. 여기서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표현하였고 북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금송아지를 예배했다. 하느님의 형상을 만든 죄로 북 이스라엘은 멸망당한다. 현재 그 제단이 발굴되었다.

바니아스 샘

이곳은 텔. 단으로부터 4km 거리가 되는 헬몬 산의 눈 녹은 물이 지하로 스몄다가 가이사랴 빌립보(지금은 바니아스라고 부름)에서 솟아 나온다. 헬몬 산 밑 바위틈에서 매초 50 톤씩 쏟아져 나와 시내를 이루어 북 요단강으로 흘러간다. 여리고의 20배(마16:13)에 달한다. 고대 희랍의 신중에 “목자들의 신”인 판이란 신의 신전 터가 보인다. 헤롯 빌립이 20년경 또 다른 신전을 짓고 수도로 삼았다. 바위 절벽 위에는 예언자 엘리야의 무덤도 있다.

가이사랴 빌립보

갈릴리 호수 북쪽 고원지대가 바로 골란고원이다. 6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장터라 지금도 녹슨 군용집차나 탱크 등이 길옆 숲속에 버려져 있다. 골란고원을 넘어가면 기독교 성지 순례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가 가이샤라 빌립보이다. 이곳에서 베드로는 그 유명한 신앙고백을 주님 앞에 하였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이 때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유명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다. 예수님은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