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271

위 대사의 글을 보며.., ‘그 말이 맞다.’

내가 이렇게 쓰니 '한반도 천동설'이라 비꼬는 친구가 있다. 그렇게 하면 외교에서 답이 안 나온다. 이 친구와는 이후 소통을 포기했다. 상대를 악마화하면 안 된다. 내가 공개석상에서 이 말을 한 것은 2019년 여름이다. 민주당 내 일부 386세대들이 워낙 아베를 악마화하길래, 그러면 해법 찾기가 어렵다고 말한 것이다. 이건 러시아-북한-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악마화하면 답이 안 나온다. 오로지 상대의 책임일 리가 없다. 대화하며 서로가 절대 참을 수 없는 부분이 뭔지 알고 맞출 수 있는 선을 찾아가야 한다. 물론 외교의 뒤엔 탄탄한 국방력이 필요하다. ____ 참.., 내 나라가 위험하다. 그런데 견돈굥가정부는 북-러 간 무기 거래, 동맹결성, 파병이 우리와는 무관하게 러시아와 북한이 자행한 잘못..

"시민들, 인내심 폭발...“촛불행동. 2024

한겨레신문이 2019년 9월 이후 드디어 5년이나 걸려서야 제정신으로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가? 어제 서울시내 ‘윤석열 퇴진’ 시민 시위를 인터넷 판에서 주요 기사로 냈다. 그런데? 이건 또 뭔가? 한겨레신문 인터넷 톱기사로 정치 선임기자 성한용의 ‘정치 막전막후’에서 ”‘골육상쟁’ 윤석열-한동훈, 공멸로 치닫나“라는 글을 올렸다. 조선일보에서나 볼 수 있는 류의 글이다. 성한용 선임기자를 아직도 한겨레신문은 쫒아내지 못하고 있다. 성한용은 윤석열 한동훈의 도생(圖生) 걱정을 나서서 하고 있다. ‘국민’을 팔면서 말이다. 이런 글을 인터넷 톱으로 올린 걸 보면 한겨레신문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는 반증인가? 성한용 글의 후반부가 기괴하다. “국민이 좀 편안해지는 길”이 윤석열 한동훈이 싸우지말고 합쳐..

앞으로 가자고 하더니, 이젠 딴소리...

강준만의 출구전략? 전북대 신방과 교수를 지낸 강준만이 오늘 에 “해방정국에서 좌우의 대립보다 좌파 내부, 우파 내부에서 배신과 변절 낙인찍기가 더 극심했다”면서 “좌와 우 모두 변절의 매카시즘을 멈추자“고 썼다. 강준만이 심약해 진 모양이다. 진보 지식인을 자처했던 그는 라는 책에서 문재인과 조국, 심지어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임은정 검사를 혹독히 비판했다. 또 라는 책에서 mbc의 편향보도를 비난했고,라는 책에서 문재인의 적폐청산을 악마를 쫓는 퇴마의식에 비유했다. 특히 강준만은 대선때 윤석열을 우직한 후보, 이재명을 좀비정치인이라 비난하는 등 정치적 글을 많이썼다. 그동안 좌파내 배신의 감별사로 혁혁한 공을 세운 그가 “이제 그만하자”고 나선 꼴이다. 왜 일까? 나는 지난해 쓴 책 에서 강준만을 ’..

연동형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연동형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 연동형 비례재도의 취지는 거대 양당이 독점하는 정치지형을 바꿔야 하고,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정치신인들이 쉽게 등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지는 것이 연동형이기 때문이란다. 여기에 180석 밀어줬더니 그동안 민주당은 뭘 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요 며칠 부쩍 높아졌다. 틀린 주장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연동형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동형의 수혜를 입을 정치세력들이 지금 민주당의 구성원들보다 나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 현실은 헐씬 못하다. 이준석, 이낙연의 신당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의 흑역사를 만든 정의당이나 마치 민주당에게 의석을 맡겨 놓은 것처럼 강짜를 부리는 용혜인까지 연동형의 수혜를 입어 제 3 지대에..

베트남에 세워져 있는 ‘한국군 증오비’ 이야기

“하늘에 가 닿을 죄악 만대가 기억하리라.” ‘한국군 증오비’... , 위령비가 아닌 증오비가 세워져 있는 마을, 마을이다. 1966년 12월, 빈호아에서는 한국군에 의에 430명의 주민이 희생되었다. 같은 날, 온마을이 제사를 드릴 수밖에 없다. 그 희생을 기억하며 빈호아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에 ‘증오비’를 세웠다. 그 증오비 옆에는 한국군이 구덩이를 파고, 마을 사람들을 그 곳에 몰아넣고 수류탄을 던져 집단학살(재노사이드)한 공동묘지가 있다。 “남조선군이 빈호아에서 학살한 민간인이 여성, 어린이 7명、 강간피해자 2명、 배가 갈려 죽은 희생자、 머리가 갈려 죽은 희생자、 임산부 희생자 7명” 등 비문에는 상세한 통계까지 담아 기록하고 있다。 다섯 번째 방문인 것 같다만 늘 그 곳에 서면 그 처참함에..

Apple CEO Tim Cook의 최근 중국 방문 의미.

Cook의 최근 중국여행은 중미 양국간 사업환경의 온도 차이를 반영한다. ... Apple CEO Tim Cook의 최근 중국 방문은 이전의 여러 중국 여행과 마찬가지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다시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 징안시 광장의 새로운 소매점 개점식에 참석하는 것부터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를 포함한 Apple 공급업체와의 정보 공유 세션을 주최하는 것까지 Cook은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반면에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줄곧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Cook의 여행에서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열리는 중국발전 포럼의 연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쿡 외에도 국제기구 대표, 기업 임원, 유명 학자 등 110여명의 해외 귀빈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록 같..

이재명 응급 상황에 벌어진 해괴한 일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테러를 당하고 응급 이송될 때의 사진입니다. 지금 (이재명대표의) 응급 이송 과정에서의 논란들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논란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의 오랜 보좌진 중, 한 명인 김지호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 부실장의 증언이 충격적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현장에서 -> 응급차에 실려서 ->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되고, -> 서울로 헬기를 타고 와서 ->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서 -> 수술 하기까지의 과정인데요. 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 발생 이후 약 23분 만에 현장에 응급차가 도착했습니다. 아이고, 세상에 23분이라니요? 촌각을 다투는 그런 상황에 23분 만에 왔습니다.ㅠㅠ 그리고 응급 처치 후에 부산대병원 외상센터로 이송하기 위해서 명지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응급 차량에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