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쓰레기통

행복나무 Glücksbaum 2002. 10. 26. 12:18

     

쓰레기가 꽉찬 쓰레기통에 넘치도록 쓰레기가 있는데도
정성스럽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음료수 캔, 비닐, 다 읽은 신문, 담배꽁초, 등등....

사람들은 이것들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린다.
쓰레기가 넘쳐 인도 위로 나뒹굴 쓰레기 임을 알면서도...

차서 넘쳐버린 쓰레기통은

이미 그 기능을 다한 통 일뿐이다.

서울 특별시는 시의 마크가 붙어있는 쓰레기통을

전시용으로 설치해 놓지는 않았을 것이다.

쓰레기통은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늘 비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이 쓰레기통들이 하나둘 거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쓰레기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란다. 

서울특별시의 시정은 언제나 번뜩인다.

 

독일 베를린을 가 보라.

가로등마다 쓰레기통(Abfall) 걸려 있다.

 

 

 

[10 Okt.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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