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환경이 완벽한 환경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그것 때문에 상처 받고 굴욕과 분노를 느낀다.
찢긴 자존심 앞에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쏟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가 바라는 완벽한 환경, 좋은 환경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처함 환경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우리 영혼은 맞서 싸우고 극복할 때만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솜이불은 부드럽기만 할 뿐 아무 힘이 없는 것처럼
환경에서 뿌리내린 영혼은 연약하기만 하다.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는 힘은 주어진 환경과 얼마나 조화를 잘 이루는가에 달려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과 가족, 재산, 지위, 주변 환경과 갈등하며 불평하고 전쟁을 치르는 동안
인생의 힘은 아무런 목적 없이 낭비되고 만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해하며 적응하는 것이다.
자신의 환경과 마찰이 있는 한 절대로 일이 잘 풀릴 수 없다.
러스킨 J. Ruskin이 "힘에서 태어나는 아름다움과 사랑에서 태어나는 연민" 이라고 말한 것처럼
강하게 단련된 영혼의 힘으로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것이다.
신이 인간을 특정한 환경에 놓아둔 것은 얼마든지 적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적음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삶에 나태해지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내가 처함 상황을 적극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원하는 기호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뜨거운 화로에 오래 달궈 담금질한 쇠붙이가 더 단단한 이치와 같이 주어진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우리는 더 강해진다.
세상에 극복할 수 없고 뛰어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은 없다.
재능과 환경을 탓하며 소심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타고난 재능이나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있다.
게으르고 용기 없고 지혜롭지 못한 이들에게 현실은 언제나 불만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환경이 인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환경을 만들어 낸다.
부족한 환경에서 가치 있는 삶을 이루어냈다면
그 환경이야말로 나에게는 완벽한 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