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말과 말들...

흐르는 강물처럼

행복나무 Glücksbaum 2007. 11. 18. 19:35

  

 

 

 



흐르는 강물을 보면 인간사와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물은 넓고 평탄한 길을 지날 때도 있고
폭이 좁은 곳을 지날 때도 있습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빨리 흘러갈 때가 있는 반면
좁은 실개천을 비집고
먼곳을 돌아나와야 할 때도 있습니다.

허나 강물은 단 한 차례도 제 갈길을
포기해버린다거나 멈추는 법이 없습니다.

따스한 봄날 햇살 속에서도 흐르고,
한겨울 추위의 얼음 속에서도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어떤 날, 어떤 곳, 어떤 상황에서도
제가 가야할 곳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강물.

강물이 자신의 몸짓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아마 저 넓고 푸른 바다에
닿기를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한순간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쉬어갈 수는 있지만 주저앉지는 마시기를.

자신의 소망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바다로 향해 가는 몸짓을
포기하지 않는 저 강물처럼~~~

 



 

'Wälbs > 말과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0) 2007.12.02
분노의 감정이 일어난다면  (0) 2007.11.30
허허허....  (0) 2007.11.16
말이 많으면  (0) 2007.11.16
일본 교토, "우토로 마을"  (0) 200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