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e Welt/미얀마 이야기

미얀마 - 영국 간의 전쟁<Burmese Wars>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1. 9. 17:50

영국과 미얀마가 전후 3회에 걸쳐 벌인 식민지 전쟁을 말하는데,
 
1. 제1차 전(1824∼26)】
19세기에 접어들자 미얀마의 알라웅파야왕조는 마니푸르·아삼 등지까지 세력을 뻗쳐, 아라칸(Arakan) 방면에서 국경을 둘러싸고 영국과 충돌하였다. 1824년 3월 영국이 선전포고를 하고 양곤에 상륙하여 수도 아바에 접근하자 바지도왕(재위 1819∼37)은 굴복하였다. 26년 2월 얀다부 조약을 맺고, 100만 파운드의 배상금 지불, 테나세림·아라칸의 할양(割讓), 아삼·마니푸르 등에서의 권리포기 등을 인정하였다.
 
2. 제2차 전(1852)】
미얀마는 이 조약을 굴욕적인 것으로 보고 이행하지 않았다. 1851년 11월 양곤에 입항(入港)한 영국 상선(商船)을 가혹하게 취급한 데 대한 항의와, 배상금 지불을 청구하기 위하여 영국 함대가 양곤에 파견되었다. 바세인·마르타반·양곤의 세 항구를 점령한 뒤, 52년 12월 일방적으로 페구의 병합을 선언하였다. 이렇게 되자 미얀마는 해안지대를 모두 빼앗기고 내륙국(內陸國)이 되었다.
 
3. 제3차 전(1885)】
미얀마는 프랑스와 결탁하여 영국에 대항하고자 영국이 경영하는 봄베이·버마 무역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벌금을 과하였다. 85년 11월 영국은 군사행동을 일으켜 같은 달에 수도 만달레이를 점령한 뒤, 티보왕(재위 1878∼85)을 인도의 봄베이로 보냈다. 86년 1월 1일 북(北) 미얀마 합병을 선언함으로써 미얀마는 이후 영국식민지인 인도의 한 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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