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화롯가 이야기들

2008년 청각장애 청년드림팀 독일을 만나다.

행복나무 Glücksbaum 2008. 9. 11. 20:18

 

청각장애청년 6명, 비장애인 2명으로 구성된 독일팀은 ‘미디어와 정치와의 융합’을 주제로 수화를 독자적인 언어로 인정하고 청각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있는 독일을 방문한다.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함부르크 등지를 돌며 독일 청각장애사회의 시스템을 살펴볼 이번 일정에서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제4회 독일 청각장애인 문화의 날을 맞아 3일간 열리는 데프(DEAF) 축제. 단순한 축제를 넘어 현재 독일 사회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청각장애인 인권 운동이나 방송 접근권 운동, 미디어를 통한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체험해본다.

 

뿐만 아니라 독일의 명문대학이면서 최대의 수화연구소인 함부르크 대학의 수화연구소를 방문해 수화용어의 체계적인 연구시스템을 살펴본다. 이외에도 수화필름 제작소나 독일 청각장애인 협회 등의 방문은 그동안 정보습득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었던 청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열린 미디어의 만남을 통해 청각장애인 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이번 독일 방문에 사랑의 가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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