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4.9 50년 ! 한국 사법역사 최악의 날. 박정희는 8명의 영남권의 인사들을 인혁당재건위라는 조직을 만들어 체제를 전복하려 했다는 혐의로 대법원 선고 20시간만에 처형했다. 인혁당재건위는 조작된 것이었다. ( 이후 재심으로 모두 무죄판결 받았다) 사형선고를 내린 대법원장은 일제의 판사출신 민복기였다. 한국의 법원과 담당 판사들은 이 최악의 정치재판이자 조작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한 적이 없다. 부인과 남은 가족들은 빨갱이로 몰려 수십년동안 불가촉천민으로 살았다. 대부분이 대구 경북출신( 이수병은 경남)의 구좌익, 민족주의자, 진보 인사인 이들은 박정희의 인생, 추한 과거를 가장 잘 알고 있었고, 박정희가 눈에 가시처럼 여긴 고향의 지인들이었다. 이들이 처형되고, 이후 남민전 사건으로 또한번 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