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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행복나무 Glücksbaum 2009. 2. 8. 21:34


 
중년의 차이코프스키
 

1악장 (Pezzo In Forma Di Sonatina)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2악장 (Waltz)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3악장 (Elegy)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4악장 (Finale (Tema Russo))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 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다.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다.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보통은 가벼운세레나데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상당히 장중한 주제로 시작하는 이 곡은 챔버음악이긴 하나 곡의 무게로 인하여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모짜르트에 대한 애착으로 그의 세레나데 K.525 을 본보기로 한 현악 합주용 세레나데를 작곡했다. 뛰어난 작곡기법으로 다양한 정서를 살렸고 형식과 하모니가 훌륭한 고전미 넘친 작품이다. 이것은 러시아적 체취가 적어 작곡가의 서구적 일면을 대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전 4 악장 구성이며 유명한 제 2 악장의 왈츠, 차이코프스키다운 우수를 느끼게 하는 제 3 악장의 엘레지, <러시아 주제에 의한 변주곡> 의 제 4 악장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차이코프스키( 1840.5.7 ~ 1893.11.6 ,러시아 )

교향곡 제 6번 <비창>으로 널리 알려졌던 차이코프스키는 광산 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는 음악적인 재질이 뛰어났지만 정규적인 교육은 받지 않았으며 처음에 법률을 공부한 후 잠시 관리가 되었다가 다시 안톤 루빈스타인 음악 학교를 졸업하였다. 다음 해에 모스크바 음악 학교에 교수로 취임해서 작곡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메크 부인의 도움을 받아 13년간 원조를 받게 되자 11년간의 교단생활을 청산하고 자유로운 창작생활을 하였다. 그의 작품은 독일 낭만파의 계통을 밟았는데, 당시 성행하던 러시아 국민악파와는 그리 가깝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의 작품에는 소박한 향토색이 깃들어 있다. 그러므로 그의 음악은 러시아적인 민족성에 입각했으면서도 특히 독일 고전파와 낭만 형식을 계승하여 훌륭한 교류를 그의 음악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그 자신의 타고난 성격으로 인해 그의 음악에는 항상 깊은 애수와 어두운 면이 감돌고 있다. 때로는 몽상적이고 서정적인데 정열을 겸해 극히 세련되어 있으며 러시아적인 정취가 풍기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그를 가리켜 절충식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는 러시아 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러시아의 음악을 예술적으로 높여 그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선양시킨 최초의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6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무용 모음곡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오케스트라곡 <이탈리아 카프리치오>, 서곡 <1812년>, <슬라브 행진곡> 등 여러 분야이다.

그는 교향곡에서 그의 특성을 잘 나타냈다. 그것은 정서적인 긴장을 극적으로 대치시키면서 감정의 활동과 대조가 최대한으로 힘차게 표현되어 있다. 그것은 러시아의 심포니즘 주류가 될 뿐만아니라 베토벤의 심포니즘의 후계자로서 가치가 있어 그이후의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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