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älbs/화롯가 이야기들

가장 귀한 것, 가장 나쁜 것

행복나무 Glücksbaum 2010. 1. 25. 20:26

 

 

그리스의 우화 작가인 이솝은 기원전 6세기경 사모스에서 철학자 쿠잔토스의 노예였다.

그는 총명하고, 지혜가 뛰어나 주인의 사랑은 받고 있던 중,

 

하루는 주인이 이솝의 슬기로움을 시험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다.

"세상에서 제일 귀하고 좋은 것이 무엇이냐?"

 

이솝은 대답하기를 "사람의 혀"라고 대답하였다. 왜냐하면 혀는 진리와 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주인은 다시 물었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이솝은 대답하기를

"사람의 혀"라고 역시 대답하였다. 왜냐하면 혀는 남을 중상하고 모략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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