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역에서 아내를 서울로 출근 시키고
주천으로 가서
텃밭에 심을 씨앗들을 샀습니다.
곤드레, 셀러드 시이저 , 치커리 얼갈이배추 등,
또한 표고버섯 종균도 구입했구요.
통나무에 종균접종을 해보고자 해서입니다.
이곳은 영서지방에 속해서 인지
중부지방보다는 한달 정도 늦게 씨앗을 뿌리나 봅니다.
채소묘종들은 5월 중순 쯤 구입해서
노지에 심으면 된다는 이웃 집 아주머니의 귀뜸이었습니다.
집마당에 약 10평 정도의 텃밭을 일구었습니다.
제일 먼저 한 것이 바로 표고버섯종균 접종.
곤드레는 한달이 넘어도 감감 무소식,
다행스럽게 아욱은 모종이 잘 자라 이식하여
잘 자라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치커리는 싹이 나왔으나 뒤엎고 고추 모종을 심었습니다.
1. 표고버섯 종균 접종
물론 옆집의 표고버섯 설치의 현장을 답사하여 조언을 구하고,
지름 15cm의 통나무에 종균을 접종했습니다.
길이는 80~ 150cm정도.
6개월 정도는 잠을 재워야 한다는데,
잘 자라주면 고맙겠지요.
퇴촌해서 내 모습이 이렇게 변해버렸습니다.
597도로 금용길엔 금마 '햇살농장'이 있습니다.
김경수님과 정혜옥님이 직접 재배해서 도시의 가정 식탁에 올리는 생명공급처가
바로 이 모습.
그중 버섯 기르는 모습을 처음 대합니다.
집 앞 돌간판이 보기 좋습니다.
새로 집을 짓고
주변도 잘 정돈되어서
나도 조그맣게 버섯 기를기를 해 볼 냥으로 표고버섯 종균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1. 표고버섯 기르기
1) 원목준비
표고재배에 사용되는 나무를 원목 또는 자목이라 부르고 종균을 접종하여 표고 균이 생장한 원목을 골목 또는 버섯나무라 한다.
목질부는 변재부와 심재부로 구분한다.
원목은 변재부가 많고 수분과 균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표피가 있느 나무 중에서 직경 10~20cm의 원목을 선택해야 한다, 직경이 8cm 이하의 가는 원목은 균사 생장과 버섯의 발생은 빠르지만 육질이 얇고 골목의 수명이 짧다.
[원목의 굵기와 평당 본수]
원목굵기(cm) |
3 |
5 |
8 |
10 |
15 |
20 |
25 |
30 |
본수(본/평) |
1,097 |
395 |
154 |
99 |
44 |
25 |
16 |
11 |
원목 길이 |
120cm |
2)원목벌채
표고버섯은 골목의 껍질(수피)이 없으면 버섯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시기, 즉 수액의 이동이 정지된 시기에 벌채를 한다.
벌채시기 : 낙엽이 진 후부터 물이 오르기 전인 2월까지
3) 토막 치기와 건조
벌채한 나무는 나뭇잎이 완전히 마르고 연필 굵기 정도의 작은 가지가 쉽게 부러질 정도가 되면 토막 치기를 한다.
토막 길이는 굵기와 재배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1.0~1.2m로 자른 후 직사강성에 노출기간이 짧도록 음지로 옮겨 건조 시킨다.
종균을 접종할 때의 원목 수분함량은 38~42%가 가장 좋으며, 너무 과도하게 건조되면 표고 균사가 생장할 수 없게 된다.
[원목의 표준 건조 일수]
수 종 |
구 분 |
수 령 |
건조일수(일) |
비 고 |
상수리나무 |
어린나무 늙은나무 |
10~15년생 15년생 |
40~60 60~100 |
벌채일로부터 종균접종일까지 |
졸참나무 |
어린나무 늙은나무 |
15~25년생 |
40~60 60~100 |
|
4. 품종선택
품종에 따라 발생 시기, 버섯의 모양과 품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재배기술, 경영방법 등에 따라 2~3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좋다.
온도에 따른 품종선택 : 저온성(8~18℃), 중온성(10~20℃), 고온성(15~25℃)
주요재배 품종 : 임협 1~7호, 산림 1~8호, 농가3호, 모리290호 등품종은 재배하는 규모와 출하방법, 저장시설, 기술 수준 등을 감안하여 선택한다.
5. 종균접종
종균접종시기 : 3월 중순~ 4월 상순까지(균사생장에 알맞은 온도 5~32℃)
종균저장은 10℃이하의 냉암소에 습도 60~70%가 적당하다.
종균은 구멍당 1.5~2.0g을 접종한 후 형성층까지 가볍게 누른 다음 스티로폼 등으로 마개를 한다.
종균은 바람이 적으며 온난한 날씨에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은 그늘 안에서 한다.
요즘은 종균캡슐이 생산되고 있다.
[원목의 굵기와 구멍의 길이]
원목직경(cm) |
5 |
10 |
20 |
30 |
구멍깊이(cm) |
2 |
2.5 |
3~4 |
4~5 |
구멍의 간격을 5~10cm 정도로 정방형이 나사선으로 뚫으면 된다.
6) 골목 관리
종균접종이 끝난골목은 표고균사가 빨리 만연되어 좋은 골목이 되도록 비닐하우스, 나무 밑 등 그늘진 곳에서 눕혀 관리하는데 6개월~ 1년간의 관리여하에 따라 표고버섯의 성패가 달려 있다.
7) 임시 눕혀두기
임시 눕혀두기 방법으로는 눕혀쌓기(장작쌓기), 세워쌓기, 정자 쌓기(井), 땅에 붙여두기가 있다.
임시 눕혀두기는 기간이 지형, 기상조건 등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온이 15℃가 될 때까지 실시하고 20℃ 이상이 디거나 5월 초순경에는 본 눕히기 작업으로 들어간다.
눕혀두기 장소는 관수가 가능하고 89% 정도의 차광이 되며, 바람이 없는 따뜻한 곳이 좋다.
8) 본 눕혀두기
이 기간은 몇 개월 이상이 소요되므로 통풍가 배수가 잘되는 7음 3광과 공기중에 70~80%의 습도, 20~28℃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동향~남향의 경사지가 좋다.
1개월에 한 번씩은 상하로 뒤집기 작업을 하여 균사가 고르게 생장하도록 한다.(망치로 두들겨주기를 해도 된다고 한다.)
본 눕히기 방법은 임시 눕혀두기와 같은 방법으로 하지만 주로 베갯목 쌓는 1하 건슈기, 등을 많이 한다.
9) 세우기
세우기 작업은 균사가 80% 이상 생장한 11~12월이나 이듬해 2월경에 실시한다.
장소는 대부분 본 눕혀두기 장소를 이용하므로 미리 석회나 베노람수화제 등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포장에는 관수가 가능하고 3광7음으로 남향 또는 동남향이 좋으며,
세울 때는 골목의 가는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세우며,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평당 25~30본 정도를 세우면 된다.
10) 수분 및 건조
버섯의 발생
버섯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온도 : 12~20℃(상품의 품종에 따라 다소 다르다.
(2)수분 : 골목의 수분함량 50% 정도
고온에 약하므로 고온 건조한 기후가 계속 될 때는 10~15일에 1회씩 관수한다.
11) 수확
골목에서 발생된 버섯은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4~7일경에는 갓의 직경이 5~6cm 크기로 자라므로 수확 한다. 저온성은 8~10일경에는 갓의 직경이 5~6cm로 자라므로 수확은 한다.
-저온성 8~10일,
-중온성 5~7일
- 고온성 3~4일 소요
생표고용은 5~6부, 건표고용은 6~7부 정도 갓이 벌어졌을 때 수확 한다.
건조는 일광건조법과 화력건조법이 있으나
전업농가에서는 품질이 좋은 화력건조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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