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아픔을 부정하는 사람일수록 남의 아픔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어떤 종교든지 아픔을 맨 위에 놓는다. 아픔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는 공감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공감을 통해 남의 아픔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렌, 마음의 진보 중에서)
......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홀로 있는 자기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공감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공감은 값싼 동정이 아니고, 연민이 아니다.
공감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고,
함께 느끼는 것이다.
[26. 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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