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무언가를 확실하게 매조지 할 때 '대못을 박았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그런데 2월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심판 마지막(11차) 변론은 '대못을 박았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재봉틀로 박음질을 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의 장면으로 일관했다.청구인인 국회측이 적확한 논리와 세련된 표현으로 초지일관했다면, 피청구인인 윤석열측은 예의 억지와 궤변으로 법정을 모독했다.특히, 나는 윤석열의 최후진술문을 읽으면서, 국힘당의 곡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했다.무슨 말인가?어차피 윤석열의 파면은 200%다.사실 이건 국힘당도 내부적으로는 이미 각오한 사실이다.다만 국힘당 입장에서 겉으로나마 윤석열을 끝까지 옹호한 것은 아스팔트 극우 세력을 최대한 결집시켜 5월 대선에 대비하고자 함이었다.관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