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 1171

쾨니히제(Königssee), 바이에른.

독일에서 노르웨이를 볼 수 있는 곳, 바로 바이에른의 쾨니히제이다. 베르히테스가덴(Berchtesgaden)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 호수는 높은 산 사이를 흐르는 파란 물이 특징이다. 가을에는 파란 물과 단풍의 조화가 더욱 아름답다. 만약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북동쪽에 위치한 말러빈켈(Malerwinkel)이라는 전망대를 꼭 방문하길 권한다. 화가의 코너라는 말러빈켈의 뜻처럼 오래전부터 풍경화의 소재가 된 광경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전기 보트로 20 ~ 30분 가량 투어를 할 수도 있다. 쾨니히제 인근에는 생선 요릿집이 유독 많다. 그 중에서도 전통으로 유명한 식당을 꼽으면 바로 이곳 ‘토마스 아모르투’이다. 3대째 쾨니히제에서 어업 활동과 식당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훈제 생선이 가장 ..

따끈한 온천욕으로 가을 즐기기

‘Werder Therme,’ 스파와 온천, 수영장. 베르더-하펠1. 따끈한 온천욕으로 짧은 가을을 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인근에 있는 온천(Therme)으로 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텔을 함께 운영하는 온천이라면, 제대로 된 호캉스도 즐길 수 있다. 온천은 대개 3 ~ 4시간의 시간 단위 요금부터 1일 요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실내 온천도 좋지만, 실외 온천을 제공하는 곳에선 가을의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다. 또한, 사우나 공간과 마사지, 미용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그 외에도 각 온천 마다 시간대별 무료 스트레칭 코스를 운영하기도 한다.2. 독일에도 유명한 온천이 있다. 바트 쇈보른(Bad Schönborn)에 위치한..

테러의 지형 (Topographie des terrors), 베를린. 독일

[Foto/ Topographie des terrors. 2019] 이곳은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나치-SS와 국가 비밀경찰 본부가 자리 잡고 있던 곳으로 나치 정권의 유대인 추방과 살인, 그리고 여러 범죄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이곳에서 나치 정권 시절 독일의 어두웠던 역사를 볼 수 있다.

페르가몬 박물관 임시 폐관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을 보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대대적인 보수 공사로 인해 10월부터 문을 닫는다. 페르가몬 제단은 2027년부터 다시 전시될 예정이며 박물관의 다른 부분은 2037년에야 재개장할 예정이다. Das Pergamonmuseum in Berlin wird ab Oktober wegen aufwändiger Sanierungsarbeiten vollständig geschlossen. Der Pergamonaltar soll ab 2027 wieder zu sehen sein, andere Teile des Museums werden erst 2037 wieder geöffnet. [29.März. 2023]

슈타지 정치범 구치소, 베를린

슈타지 감옥으로 악명 높았던 베를린-호엔쇤하우젠 기념관에 속한 감시탑이 있다. 1951년에 국가안전보위부는 소련으로부터 사이트를 인수하여 중앙 구치소로 확장했다. 알려진 거의 모든 동독 야당 인사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다. 오늘날 이 단지는 기념물 보호를 받고 있다. 영구 직위 "Incarcerated in Hohenschönhausen" 및 "In forced community"(2월 25일부터 개장: 2월 23일 오후 6시)는 입장료가 없으며, 가이드 투어(월-금 오전 11시, 오후 1시 및 오후 3시, Sbd.+Sun. 시간당 오전 10시~오후 4시) 6, 3유로 할인, 전직 정치범과 역사가들이 이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Genslerstr. 66, Lichtenberg, 전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