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 설거지 장마로 빗물이 뒷마당을 가로지르고 있으니 협소한 뒷마당을 정리하기로 하고 한주간 터 파기를 했습니다. [12 Sep. 2013]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9.12
"길가에 버려진 돌" “길가에 버려진 돌” 이란 시를 읽습니다. 이어령씨가 세례를 받기로 결심하고 쓴 시입니다. 길 가에 버려진 돌 잊혀진 돌 비가 오면 풀보다 먼저 젖는 돌 서리가 내리면 강물보다 먼저 어는 돌 바람 부는 날에는 풀도 일어나 외치지만 나는 길가에 버려진 돌 조용히 눈 감고 입 다문 돌 ..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9.04
청경채를 심다. 2013년 9월 2일 오후, 주천면 '농민사'에서 청경채 씨앗을 구하려 찾아갔지만 파종 시기가 늦었다고 한다. 종묘사 아주머니가 그냥 가져가라고 청경채 씨앗을 무료로 주었다. 신젠타종묘(주)에서 홍보용으로 고추 씨앗을 구입할 때 덤으로 준 씨앗이라고 한다. '청경채 BP-9' 5g짜리다. 밭 만들..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9.02
"샤르트르와 드골" 지루하던 장마가 물러났다 하나, 강한 소나기가 새벽까지 쏟아졌다. 연일 지상파나 종편 방송들이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놓고 좌우로 가르고 싸움질을 부추긴다. '정치판이 개판이다.' 유신체제나 유신헌법에 대한 반민주적인 판결이 내리고 그 당시 피해자들에게 승소 판결이 내려지는 ..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8.06
“풀꽃” 아기 손톱만한 이름 없는 풀꽃 하나 인적 드문 곳에서 온 몸으로 웃고 있다. 삶은 많이 고달파도 삶은 더 업이 아름다운 거라고 말없이 소리 없이 얘기하고 있다. 나도 한 송이 풀꽃으로 살아야겠다. 그저 나만의 빛깔과 모습으로 세상의 어느 모퉁이 한 점 무명(無名)한 풍경으로 조용히 ..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7.31
태백을 보다. 오랜 친구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찾아왔으니 주천면 금마리에서 영월읍과 태백시로 차를 몰았습니다. 태백 문화회관 건너 편에서 사는 황재형 화백의 화실로 내달았지요. [황재형 화백의 화실] 황 화백과 제자들과 방문한 우리들은 즐거운 환담을 나누며 숯불 돼지 갈..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7.16
공감음악회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주천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무게를 두고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하려는 것이 교육에 임하는 교사들의 희망과 다짐! 학교 숲 조성 완공을 기념 하는 "주민과 함께 하는 공감 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하는 일이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즐거운 저녁..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7.12
영월과 단양을 보여드리다. 귀촌한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주천면 금마리의 생활은 슬로로 살기로 했으니 명상하고, 책 보고, 쉬며, 놀며, 텃밭을 가꾸는 일이 하루 일과 입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이른 장마 걱정에 집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아들집에 오셨으니 영월 한반도 지형, 청령포와 장릉 그리고 선돌을 ..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7.06
"국민을 깔보고 비웃는 자들" 언제까지 이런 꼴을 보고 살아야 합니까?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전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 대화록의 NLL 발언을 놓고, 한국민을 두쪽으로 갈라놓고 있구나. 정권을 검어쥐었다고 안하무인으로 거들먹거리는 자들, 거짓을 진실인양 내뱉고 헌법을 쓰레기통에 내팽기친 자들, 국민을 깔보..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6.30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주일 아침, 가톨릭의 황 신부가 쓴 책을 읽다가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잘 표현한 시가 있어 옮겨 봅니다. ....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 Wälbs/Sag mal, Was ist denn los?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