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Wälbs > 화롯가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한국사신론", [이기백 지음] (0) | 2004.08.27 |
---|---|
“숲속의 휴전” (0) | 2003.12.24 |
"코니 아줌마" (0) | 2003.08.15 |
“마운틴 맨” (0) | 2003.07.18 |
비극의 오아시스 나무 (0) | 2003.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