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백 교수의 '한국사신론'(개정판,1976, 일조각)을 보면, 지배세력의 변천과정과 역사발전에 따른 역사 담당 주체세력의 확대 과정을 자유인의 저변확대로 보고 서술하고 있다.
01. 원시공동체의 사회
민족사회의 구성원 전체가 지배세력으로 서술한다.(신석기시대, BC 4세기 무렵).
02. 성읍국가와 연맹왕국
부족장 가족들이 성읍국가를 형성하고 그 연맹으로 연맹왕국(단군 왕검의 고조선)을 형성하는데 지배세력은 (저변확대과정의 반대) 위를 향하여 독점적으로 좁혀들어가는 경향.
03. 왕족 중심의 귀족사회 / 삼국시대
국왕, 왕족, 왕비족이 지배권 독점.
04. 전제왕권의 성립 / 통일신라시대
전제군주 1인만이 지배하며 김씨 왕족은 행정직을 독점하고 결혼도 김씨 일족에만 한하며 왕비족도 탈락함.
05. 호족의 시대 /신라말에서 고려 초까지
왕족인 진골 다음가는 신분층인 중앙의 육두품과 지방의 호족이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등장하여 고려 왕조를 건설.
06. 문벌 귀족의사회 / 고려 전기
왕족, 육두품, 호족 출신의 많은 문벌귀족을 중심으로 하는 귀족사회, 지배세력의 수적 증가 때문에 과거제가 출현하게 됨.
07. 무인정권
문신귀족 다음가는 지방에근거를 두교ㅗ 있고 수적으로 더 많고 신분적으로 한층 아래인 무신이 지배세력으로 등장.
08. 사대부의 등장 /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까지
지방에서 문신귀족 다음가는 신분층인 향리 출신을 주로 한 재향 지주층에서 사대부세력이 진출.
09. 양반사회 성립 / 조선 초기
사대부가 문무양반 관직을 차지하여 지배층으로 고정 됨.
10. 사림 세력의성장
15세기 성종대 무렵부터 향리의 전통을 이은 지방에 근거지를 둔 지식인인 사림이 진출하여 지배세력의 수적 급증을 보게 됨.
11. 광작 농민과 도매상인의 성장 / 17세기 광해군 대부터
자작 중농, 도매상인이 지배체제에 편입되어 감.
12. 양반신분 체제의 동요와 농민의 반란 / 대체로 순조 대부터
양반 다음가는 신분층인 증인, 그 다음가는 서리, 상공업자, 농민 등이 차례로 사회적 지배세력으로 등장, 노비와 같은 천민의 신분도 점차 해방의 방향을 찾음.
13. 개화세력의 성장 / 개항이후
중인, 서리, 상공업자, 중농민 등의 사회참여가 증대되고 농민을 중심으로 한 동학에서 민이 일시적이나마 정치참여로까지 성장.
14. 민족국가의 태동과 제국주의의 침략 / 독립협회에서 3.1운동까지
도시의 지식층과 상공업자를 중심으로 한 독립협회 운동은 동학운동과 함께 '민중'이 직접 사회의 지배세력으로 등장하게 된고 이 두 운동이 합류하여 3.1운동이라는 전반적인 민중운동이 일어남.
15. 민족운동의 발전 / 3.1운동 이후부터 민족해방까지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미족운동의 주체 세력은 민중 임.
16. 민주주의의성장 / 민족해방부터 4월혁명까지
해방으로 민중의 직접적인 정치참여가 가능하게 되었고, 일부의 지배계층이 아니라
온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국가로 진행해 감.
17. 군사정권의 일당독재와 민중운동
[15 Aug.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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