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산업노동자로 한 맺힌 삶을 살아 본 우리 일행은 조국을 잃고 서럽게 살아간 유대인의 고난 찬 삶 앞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들이 경험한 것이 우리의 경험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곳은 금세기 최대의 비극으로 독일의 나치스에 의해 학살당한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위령과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비참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과거의 처참하고 암울했던 어둠의 역사를 회상하기 위한 기념관이다. 여러 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기념관에는 연대순으로 유대인 박해 당시의 여러 가지 자료와 각종 유물 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료실에는 나치스에 의해 학살당하고 희생당한 개인기록과 강제 수용소 이름과 희생된 유대인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는 검은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