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 살펴보기 1198

사해, 엔 보켁

현재는 온천 관광지 및 유흥가로 발전하고 있다. 신경통, 부인병 등의 약효가 있다는 유황온천은 세계도처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며 가까운 곳에 있는 사해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우리 일행도 ‘머드’라는 역청 진흙을 몸에 바르고 아이들처럼 좋아했다. 어떤 이는 심한 장난질로 일행 중의 사람들을 사해 물속에 곤두박질시키고 있다.

마사다 요새

마샤다요새가 있는 사해 서안에 인접한 산(해발 400m) 사해 서편 4km에 위치하며 사해 수면 450m 높은 가파른 요새 마사다의 길이는 600m, 폭 300m로 주전 250년 경 ‘알렉산더 야나이’라는 대제사장이 처음으로 요새를 만들었고 주전 40년경 헤롯왕이 요새 겸, 별장으로 쓰기 위해 웅장한 궁전을 북쪽 끝에 만들었고 23m 높이의 38개 감시탑과 5.5m 높이의 성벽으로 철옹성을 만들었다. 1955 - 56경부터 1963년까지 이갈 야딘 교수 팀에 의해 발굴되었는데, 로마 군에 종군했던 요세푸스의 기록을 전설로만 여겨오다가 발굴 결과 물 저장소(몰탈 로 방수한 물 저장소, 약 4만 톤으로 1,000명이 40년을 쓸 수 있는 양을 보관), 창고(과일 말린 것, 올리브 유 등을 보관), 병기창고,..

사해

사해를 히브리어로 “얌하멜라흐”라고 하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해저 392m, 총면적 1,015평방Km의 바다로 염류 농도 33%, 염류 매장 추정량은 염화 마그네슘이 220억t, 염화나트륨 120억t, 염화칼슘 20억 톤, 불화마그네슘 10억 톤이며 여름 하루 동안 사해 물의 2,5cm 정도가 증발한다고 한다. 사해는 북쪽으로 요르단과 남쪽의 이스라엘 지역으로 매년 이동하는 편차가 2,5cm정도라 한다.

엔게디

엔게디 엔게디는 쿰란 남쪽 35km 지점인 동시에, 맛사다 북쪽 16km 지점인 사해의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사해의 서쪽 언덕으로 유대광야 중에서 오아시스에 속한다. 성경엔 엔게디가 처음 나오는 곳은 여호수아 15:62에 나오고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하여 엔게디에 숨었던 곳이며,(삼상 23:29-24:22) 주전 3,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유적이 있고 이곳 계곡에는 폭포도 있다. 엔게디 폭포 위쪽에는 주전 3000년경이전인 동석기 시대의 신전과 제단이 남아 있으며 약 500m 남쪽에는 비잔틴 시대의 유대교 회당의 유적도 있다. 주후 5세기경에 사용하던 유대인 회당에는 공작들이 포도를 먹는 모자이크 바닥이 아주 곱게 남아 있고 모세의 오경을 모셔 놓았던 제단 부분이 예루살렘을 향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텔. 브엘세바

"텔(언덕) 브엘(우물) 세바(맹세 또는 7개) - 아브라함의 우물로 가는 길은 시장을 지나가게 된다. 이 시장은 매주 목요일 선다고 한다. 주로 이곳은 이스마엘의 후손(아랍인)과 베두인(4만 5천여 명의 유목민)이 많으며 이스라엘의 남방한계선(단에서 브엘세바까지)에 위치한 곳이다. 러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이 정착하여 공업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네겝 지방의 서울이라 할 수 있다. 베두인들의 정착촌도 이곳에 있으며 그들은 주로 남자는 공장에서 일하고 여자는 양을 치며 생활한다. 출애굽 이후 시므온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고 더 남쪽에는 아말렉이 살았다. 이곳은 족장들의 최초의 정착지이고,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 어머니 하갈과 방황했던 땅이기도 하다." 아브라함의 우물과 관련하여 브엘세바는 족장들 3대와 깊..

쉐펠라

이곳은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던 엘라골짜기에 있는 구릉지대의 명칭이다.(이곳에서 순례자들은 다윗이 사용했던 물맷돌을 주우려고 계곡 사이를 달음질쳤는데, 마치 물맷돌을 주워 던지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1)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BC. 1000년경 다윗은 유대민족 조상 아브라함의 14대손 유다지파 이새의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다윗이 소년이 되어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으로 들판에서 양떼를 치고 있을 때, 당시 이스라엘과 블레셋(팔레스타인)과는 전쟁 중으로 전투에 참가한 세 형에게 식량을 갖다 주라는 아버지 이새의 말씀을 받아 전장 터인 엘라 계곡에 가게 됐다. 성경에 기록돼 온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는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가 벌어진 그 유명한 전투현장에서 블레셋 장군이며 용사인 키 2.9..

엘라 골짜기

산지 이스라엘과 평야의 블레셋의 필연적 갈등(다윗과 골리앗)이 상상이 되는 상수리나무 골짜기이다. 골짜기 양편에는 50m 정도의 산이 있고 골짜기 넓이는 약 400m정도이다.(삼상17:) 소년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던 곳으로 유명하고, 이 골짜기 상류에는 아둘람이 있다.(수12:15) 1) 쉐펠라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던 장소인 구릉지대의 명칭이다.이곳에서 우리 일행은 다윗이 사용했던 돌멩이를 주우려고 쉐펠라계곡을 달음질쳤다.

예수탄생 알림교회, 베들레헴

베들레헴이란 “떡집”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파레스틴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Beit Lehem)으로 유대인은 없다. 이곳의 상점 안의 장사꾼들은 간단한 한국말로 여행객의 관심을 끈다. 예루살렘 남쪽 약 8Km 해발 790m에 위치해 있으며 고대로부터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길 중의 한곳에 있는 마을이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서 헤브론, 브엘세바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야곱(이스라엘)의 아내 라헬의 무덤(창35:19)이 있으며 보아스의 밀밭(룻2:), 다윗의 출생지(삼상16:1-13), 예수 탄생과 목자들의 들(눅2:)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339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어머니 성. 헬레나가 성지순례를 통해 유대 땅을 둘러보았다. 베들레헴 동굴 위에 세워졌던 아도니스 신전을 헐고..

독일인 오스카 쉰들러의 묘역, 예루살렘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통해서 유대인의 고단한 삶과 희생을 보았을 것이다. 기념관 밖의 정원에는 유대인들의 탈출을 도왔던 사람들을 기념하는 기념식수로 쥐엄나무들이 나란히 줄 서 있는데 이 나무 숲 아래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 추모하는 돌무더기가 있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유태인을 도운 독일인 '오스카 쉰들러'의 묘다. 죽음의 문턱을 향해 가는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외국인 오스카 쉰들러에게 이들은 지금도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경의를 표한다. 그가 독일인이었지만!!.

어린이 추모의 방

1944년 Auschwitz에서 죽은 어린이 Uziel의 부모가 독일 나치의 손에서 죽어간 150만 명의 유태어린이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기념관이다. 어둠 속에서, 거울의 효과를 통해 무수한 촛불이 비쳐지는데영혼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 이곳에선 어린이들의 이름을 영어와 히브리어로 계속해서 들려주고 있으며, 컴퓨터로 어린이의 이름과 성장,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용도 하나하나 검색해 볼 수 았도록 해서, 독일 제3제국의 잔인함을 잊지 않도록 해놓았다. ..... 우리 일행 38명은 1996년 3월 5일(화)- 12일(화)까지 이스라엘의 여러 곳을 탑방하였다. 예수 탄생 2,000년을 기념하는 해여서 "예수, 그분의 삶의 자리를 찾아서" 뜻 깊은 제3차 순례의 길을 떠나오게 된 것이다.